병원은 동네마다 있고, 의사는 병원마다 있다. 우리는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병원을 찾고 의사를 만난다. 하지만 진료는 짧고 궁금증은 쌓여만 간다. 좋은 병원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코로나 팬데믹이 우리 삶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기도 했을까? 정신의학과에서는 왕따와 폭력 문제를 어떻게 볼까? 속궁합이라는 게 정말 있을까? 그리고 흰 가운과 녹색 수술복 속 의사는 어떤 사람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인터뷰 마왕’ 지승호가 나섰다!
『의사라는 세계』는 115만 구독자를 가진 〈의학채널 비온뒤〉에 연재된 분야별 의사들의 인터뷰를 엮은 책이다. 지승호 작가는 경청과 이해의 힘으로 ‘의사’라는 세계를 샅샅이 파헤쳐 우리에게 소개했다. 『의사라는 세계』는 우리가 궁금했지만 차마 의사에게 직접 묻지 못한 질문들을 대신 던져 명쾌한 해답까지 보여주고, 멀게만 느껴지는 의사와 그들의 세계를 활짝 열어 보여준다.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의사들의 고뇌와, 바쁜 진료 일정에도 학회와 연구로 최신 의학 지식을 업데이트하며 보다 더 좋은 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도 엿볼 수 있다. 『의사라는 세계』를 통해 사소한 질문까지 부담 없이 묻고 답할 수 있고, 개인사까지 열어 보여주는 친근한 의사 선생님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의사라는 세계』는 병원을 찾고 의사를 만날 때 주의해야 할 점, 좋은 병원을 찾는 방법, 동네 병원을 자주 찾아야 하는 이유 등 독자들이 병원에서 의사를 만날 때면 가졌던 의문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건강하게 사는 법’에 대해 내과, 외과, 안과, 정신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에게 구한 조언도 담겨 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12명의 의사와 1명의 의학 전문 기자가 가진 사명감과 진심을 소개하며 독자들이 가졌을 의사에 대한 불신과 의심을 해소하고 의사와 환자가 적이 아님을 분명하게 알려준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이런 의사 선생님들을 만나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5
1. 우리 긴 인생의 힘든 순간을 잘 보내는 방법 13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교수,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연구소 고문
2. 죽음을 준비하지 않으면 더 나쁜 일들이 일어난다 57
김현아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류머티즘내과 교수
3. 측은지심, 고통을 대하는 의사의 자세 85
김용정 서울부민병원 척추 센터 진료원장
4. 사랑하는 것을 찾고 그 마음을 따라가라 125
김결희 BK성형외과 원장, 강동성심병원 임상 조교수,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
5. 냉철함과 애틋함을 오가는 노래하는 의사 165
김창기 생각과마음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외래교수, 성균관대학교 외래교수
6. 적금처럼 쌓이는 건강 행동, 건강에는 왕도가 없다 191
박현아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7. 듬직한 동네 병원, 정직한 동네 의사 225
송태호 송내과의원 원장
8. 사자의 심장과 매의 눈을 가지다 253
최영주 김안과병원 녹내장 센터 전문의
9. 속정 깊은 우리들의 코, 목, 귀 선생님 279
이상훈 코모키이비인후과 원장
10. 성공보다는 가치를 추구하는 마음 311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원장
11. 성관계의 방점은 성性이 아닌 관계 337
강동우 강동우성의원 원장, 강동우성의학연구소 소장
12. 동의 없는 수술은 악질적인 범죄행위 377
김선웅 천안성형메디외과 원장, 의료범죄척결 시민단체 ‘닥터벤데타’ 대표
13. 잘 자고 잘 일어난다면, 인생 잘 살고 있는 것입니다 419
조동찬 SBS 의학 전문 기자
Author
지승호
인터뷰의 ‘마왕’으로, <인물과 사상> <아웃사이더> <서프라이즈>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인터뷰어로 활동했다. 한 인터뷰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쓴 나라가 지금에 와서는 기록에 대해서 정말 무신경하다”는 말을 남길 정도로 기록과 진실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화려한 언변보다는 경청과 이해의 힘으로 21년째 사람을 기록하는 일을 해오며 50권이 넘는 기록을 남겼다.『성시완의 음악이 흐르는 밤에』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바이러스가 지나간 자리』 『아, 신해철』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괜찮다, 다 괜찮다』 『신해철의 쾌변독설』 등을 펴냈다.
인터뷰의 ‘마왕’으로, <인물과 사상> <아웃사이더> <서프라이즈>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인터뷰어로 활동했다. 한 인터뷰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쓴 나라가 지금에 와서는 기록에 대해서 정말 무신경하다”는 말을 남길 정도로 기록과 진실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화려한 언변보다는 경청과 이해의 힘으로 21년째 사람을 기록하는 일을 해오며 50권이 넘는 기록을 남겼다.『성시완의 음악이 흐르는 밤에』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바이러스가 지나간 자리』 『아, 신해철』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괜찮다, 다 괜찮다』 『신해철의 쾌변독설』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