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년 전의 노자가 지금의 시대를 산다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이 책에서 참으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그’를 통해 이 시대의 한 노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기존의 노자서들과는 다른 독특한 형식의 노자서이다. 1장부터 81장까지의 전체가 원문, 저자의 원문풀이, 저자의 짧은 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문의 풀이는 『노자』의 시적인 맛을 잘 살렸으며 문장이 매우 부드럽게 연결된다. 저자의 글은 각 장의 주요 내용과 관련된 1~2페이지의 짧은, 비교적 쉬운 글로 시의 형식을 빌리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시도 에세이도 아닌 그저 평범한 한 독자의 감상문이라고 한다. 또한 ‘해설 없는 해설서’요 ‘수양 없는 수양서’라고 말한다. 내용을 살펴보면 형식을 뛰어넘는 감상문이기도 하고 해설서이자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기 위한 수양서라고도 할 수 있겠다. 저자가 이해한 도를 말하기도 하고, ‘그’의 평범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말하기도 하고, 이 사회와 사람들의 끝없는 욕망을 비판하기도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주제는 ‘爲無爲(함 없이 함)’를 통한 ‘평화’의 살아감이다.
저자는 1962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났다. 고향에서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공업계 고등학교를 나와 대학은 야간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였다. 공군부사관으로 5년, KT에서 5년, 중등학교 수학 교사로 17년을 살았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을 보통사람이라고 강조하지만 인문학서의 저자로서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력이다. 저자는 50대 초반의 나이에 비교적 일찍 퇴직하여 작은 농사를 돌보며 혼자 놀기를 즐기고, 중국과 한국의 고전 읽기를 즐기며 살고 있다고 한다. 이력에서 볼 수 있듯이 저자는 『노자』에 대한 연구자도 전문 작가도 아니다. 다만 『노자』의 독자로서 『노자』를 깊이 있게 읽고 나름으로 깊이 이해한 것 같다. 특히 저자는 『노자』에 대한 이해에 머물지 않고 현시대의 일상에서 『노자』의 정신을 구현하며 살고자 한다.
저자는 1962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났다. 고향에서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공업계 고등학교를 나와 대학은 야간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였다. 공군부사관으로 5년, KT에서 5년, 중등학교 수학 교사로 17년을 살았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을 보통사람이라고 강조하지만 인문학서의 저자로서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력이다. 저자는 50대 초반의 나이에 비교적 일찍 퇴직하여 작은 농사를 돌보며 혼자 놀기를 즐기고, 중국과 한국의 고전 읽기를 즐기며 살고 있다고 한다. 이력에서 볼 수 있듯이 저자는 『노자』에 대한 연구자도 전문 작가도 아니다. 다만 『노자』의 독자로서 『노자』를 깊이 있게 읽고 나름으로 깊이 이해한 것 같다. 특히 저자는 『노자』에 대한 이해에 머물지 않고 현시대의 일상에서 『노자』의 정신을 구현하며 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