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을, 어떻게 읽을까 고민하지 않았다. 학생일 때는 필독서가 있었지만 그것은 항상 읽기 어렵고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독서는 좋아서 하는 일이니 격식이 필요 없다 생각했고 눈에 띄는 책을 편하게 마음 내키는 대로 읽었다. 그렇게 쉽고 재미있는 책들을 위주로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변두리가 읽은 50권의 책 이야기 『독서와 사고』가 탄생했다.
21. 헤르만 헤세 『데미안』
22. 카프카 『변신』
23. 김학주 번역 『노자』
24. 플라톤 『향연』
Ⅴ. 어떻게 살 것인가
25.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미움받을 용기』
26. 존 그레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27. 장대익 『다윈의 정원』
28. 김벌래 『제목을 못 정한 책』
29. 에릭 호퍼 『길 위의 철학자』
30. 전진문 『경주 최 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31. 마루야마 겐지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
Ⅵ. 우리가 사는 세상
32. 사이토 다카시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33. 피에르 클라스트르 『국가에 대항하는 사회』
34. 김영수 『난세에 답하다』
35. 구정은·정유진 『10년 후 세계사』
36. 공지영 『도가니』
37. 윤흥길 『완장』
38. 장 지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군대와 그 외 짧은 기간을 빼고는 내내 청주에서 살고 있다. 꽤 긴 세월 목사로 지내지만 이렇다 할 성취는 없다. 영어와 한자를 오래 붙들고 살았는데 그것도 이제는 언급하기 민망하다. 재주 없어 다른 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니 시간이 많다. 책 읽고 느낌을 써 보기도 하고 생활에 감동을 받으면 내키는 대로 수필처럼 적어도 놓는다. 아내와 두 딸과 함께 네 식구가 한 집에 살고 결혼한 딸과 사위, 돌 지난 외손녀가 가까이에 산다.
현재 방송대에 다니고 있으며 책 읽고 느낌 쓰기, 성경기반 글쓰기, 삶에서 이삭 줍듯 수필 쓰기를 하고 싶다. 어려서 어렴풋이 교사, 목사, 작가가 되고 싶었는데 오랜 세월 지나 보니 비슷하게 살고 있다. 수년 전 수필집 《변두리에 변두리가 산다》를 썼다.
군대와 그 외 짧은 기간을 빼고는 내내 청주에서 살고 있다. 꽤 긴 세월 목사로 지내지만 이렇다 할 성취는 없다. 영어와 한자를 오래 붙들고 살았는데 그것도 이제는 언급하기 민망하다. 재주 없어 다른 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니 시간이 많다. 책 읽고 느낌을 써 보기도 하고 생활에 감동을 받으면 내키는 대로 수필처럼 적어도 놓는다. 아내와 두 딸과 함께 네 식구가 한 집에 살고 결혼한 딸과 사위, 돌 지난 외손녀가 가까이에 산다.
현재 방송대에 다니고 있으며 책 읽고 느낌 쓰기, 성경기반 글쓰기, 삶에서 이삭 줍듯 수필 쓰기를 하고 싶다. 어려서 어렴풋이 교사, 목사, 작가가 되고 싶었는데 오랜 세월 지나 보니 비슷하게 살고 있다. 수년 전 수필집 《변두리에 변두리가 산다》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