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하는 두 자매의 세계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메타버스 이주’라는 소재를 뛰어난 필력으로 풀어낸 페이지터너.” _심사평
『폭우 속의 우주』는 세계로 뻗어 나갈 K-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쌤앤파커스와 리디북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K-스토리 공모전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심사평으로는 “메타버스 이주에 관한 흥미로운 설정”이라며, “충돌하는 자매의 두 세계가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힘이 있다”며 호평을 받았다.
이 소설은 지구의 종말을 코앞에 둔,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늘 그랬듯이, 지구인들은 종말 앞에서도 방법을 찾지만, 이번 해결책은 수월하고 명확한 방식의 구원은 아니다. 하나는 죽음을 각오하고 또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는 것. 또 하나는 가상세계에 모든 의식을 업로드하고 현실을 버리는 것이다. 똑같은 외모로, 같은 콤플렉스가 있지만 현실에 살며 그것을 극복하길 원했던 언니 ‘하리’와 애초에 콤플렉스가 존재하지 않는 가상세계에 살고자 했던 동생 ‘예리’의 의견 차는 도무지 좁혀지지 않는다. 이러한 자매의 대립은 ‘고통을 받더라도 현실에 살 것인가’와 ‘실재하지 않는 곳에서 고통 없이 살 것인가’로 정리할 수 있으며, 이는 SF를 읽어온 독자들에게는 익숙한 질문이기도 하다. 그렇게 작가는 익숙한 화두를 던지는 동시에 전혀 새로운 결말을 제시한다.
Contents
0 1과 0의 세계
1 나와 anti-나의 세계
2 시들지 않는 세계
3 점과 획의 세계
4 전해주지 못한 세계
5 빌려주지 않는 세계
6 폭우가 내리는 세계
작가의 말
Author
청예
매일 늦잠을 자지만 글만큼은 부지런히 쓴다.
2021년 〈웬즈데이 유스리치 클럽〉으로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단편 우수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초능력이 생긴다면 아빠부터 없애볼까》로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최우수상, 《마음을 치료하는 당신만의 물망초 식당》과 《폭우 속의 우주》로 제1회, 제2회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을 연달아 받았으며, 《라스트 젤리 샷》으로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대상을 받았다. 교보문고 스토리크리에이터 4기 선정작 《틀니와 싹수》, 청소년 문학 《남의 썸 관찰기》로 영상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며 가장 처음 쓴 SF는 《사탕비》이다.
인스타그램 @artiswild_
매일 늦잠을 자지만 글만큼은 부지런히 쓴다.
2021년 〈웬즈데이 유스리치 클럽〉으로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단편 우수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초능력이 생긴다면 아빠부터 없애볼까》로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최우수상, 《마음을 치료하는 당신만의 물망초 식당》과 《폭우 속의 우주》로 제1회, 제2회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을 연달아 받았으며, 《라스트 젤리 샷》으로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대상을 받았다. 교보문고 스토리크리에이터 4기 선정작 《틀니와 싹수》, 청소년 문학 《남의 썸 관찰기》로 영상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며 가장 처음 쓴 SF는 《사탕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