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야아아』는 ‘걱정이야.’라는 말에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화초에서 나온 걱정이들은 그 식물을 닮았습니다. 고무나무에서 나온 걱정이는 고무나무의 잎을 닮아 우뚝 솟은 머리를 가지고 있고, 휘카스 움베르타에서 나온 걱정이는 하트 모양의 머리를 하고 있어요. 만약 집에 있는 화초에서 혹은 내가 좋아하는 꽃에서 걱정이들이 태어난다면, 걱정이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자주 쓰는 말이 있다면, 그 말을 담은 조그마한 생명들이 어디선가 생겨나고 있을지도 몰라요. 무의식중에 자주 뱉는 말, 무엇이 있나요?
Author
미우
작업 공간이 있는 거실 귀퉁이에는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겨울이면 따사로운 햇살이 여유롭게 늘어지며 커다란 그림자를 만들어 내죠. 그림자가 마치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리워진 걱정처럼 보였어요. 지금도 어디선가 ‘걱정이야~’를 되뇌고 있을 누군가에게 ‘걱정은 사랑이야~’라고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 미우(渼釪)는 이야기가 물결(渼)처럼 흐르고 종(釪)소리처럼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필명입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사탕괴물』, 『파이팅!』, 『공포의 새우눈』 등이 있습니다.
작업 공간이 있는 거실 귀퉁이에는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겨울이면 따사로운 햇살이 여유롭게 늘어지며 커다란 그림자를 만들어 내죠. 그림자가 마치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리워진 걱정처럼 보였어요. 지금도 어디선가 ‘걱정이야~’를 되뇌고 있을 누군가에게 ‘걱정은 사랑이야~’라고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 미우(渼釪)는 이야기가 물결(渼)처럼 흐르고 종(釪)소리처럼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필명입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사탕괴물』, 『파이팅!』, 『공포의 새우눈』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