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제정신 아닌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유럽 전역을 뒤흔든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 ‘브라게상’ 수상작
괴랄한 두 얼굴의 의사와 속 터지는 이웃들의 좌충우돌 부르스
‘언어의 관찰자’라 불리는 노르웨이의 인기작가 니나 리케가 얼근한 웃음과 눈물이 녹아든 신작을 들고 지구 반대편을 찾아왔다. 작고 신비로운 북유럽 국가를 매료시킨 전대미문의 소설은 “인간 본성의 불균형을 해독시키는 묘약”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독보적인 내러티브와 캐릭터 유형을 선보인다.
주인공은 동네 가정주치의이자 중산층 가정의 아내인 엘렌. 그녀는 병원 업무와 결혼 생활에 지쳐 있던 어느 날, SNS상에서 벌어진 실수로 옛 애인과 웃픈(?) 재회를 한다. 하지만 모처럼 되찾은 긴장과 활력도 잠시, 진료실은 예상치 못한 이웃들의 등장으로 위기에 봉착하는데…. 과연 요동치는 엘렌의 이중생활은 계속될 수 있을까?
『바람난 의사와 미친 이웃들』은 권태에 빠진 여의사가 벌이는 불륜 행각을 중심으로 한 개인의 복잡한 내면세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동시에 나와 이웃, 환자들 간의 시니컬한 대립을 통해 인간 본성의 양면을 유쾌하게 진단해나간다. 그리고 말한다. 괴랄한 나와 찌질한 나 역시 본체를 이루는 하나의 세계였음을, 진짜 행복을 찾기 위한 유의미한 여정이었음을 오늘날의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Contents
1. 조금 특별한 진료실
2. 어쨌든 일어날 일들에 관하여
3. XX마이웨이
4. 어느 날 손가락이 인사했다
5. 오 나의 그렌다
6. 어느 토요일 아침의 은밀한 재회
7. 란사로테 징크스
8. 비에른은 매일같이 나를 흥분시킨다
9. 우리가 해낸 최소한의 기간
10. 거리두기 관찰법
11. 흔들리는 진자의 세계
12. 가장 그럴싸한 장례식
13. 파워 긍정 능력
14. 매일 폭탄을 안고 사는 여자
15. 남편은 외계인
16. 사랑도 후진이 되나요?
17. 24시간의 행적
18. 카린 무럭무럭 늙어줘
19. 그곳에 내려앉다
감사의 말
Author
니나 리케,장윤경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인기 작가. 유머와 비극을 절묘하게 배합한 소설로 유럽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다. 2010년 『오지언과 다른 이야기들Orgien, ogandre fortellinger』로 비평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그녀의 세 번째 소설 『No! 백번 말해도 No!』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동시에 노르웨이뿐 아니라 스웨덴, 독일 등지에서 경이로운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젊은 독자 비평상 2017을 수상했다. 『바람난 의사와 미친 이웃들』은 그간 선보인 스토리라인 가운데서도 역대급 소설로 손꼽힌다. 인간 본성을 날카롭게 조준하면서도 예측 불허의 웃음 투척으로 밸런스를 유지한다는 평이다. 그녀는 이 작품으로 2019년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인 브라게상을 수상함으로써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북유럽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인기 작가. 유머와 비극을 절묘하게 배합한 소설로 유럽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다. 2010년 『오지언과 다른 이야기들Orgien, ogandre fortellinger』로 비평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그녀의 세 번째 소설 『No! 백번 말해도 No!』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동시에 노르웨이뿐 아니라 스웨덴, 독일 등지에서 경이로운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젊은 독자 비평상 2017을 수상했다. 『바람난 의사와 미친 이웃들』은 그간 선보인 스토리라인 가운데서도 역대급 소설로 손꼽힌다. 인간 본성을 날카롭게 조준하면서도 예측 불허의 웃음 투척으로 밸런스를 유지한다는 평이다. 그녀는 이 작품으로 2019년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인 브라게상을 수상함으로써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북유럽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