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만나면 그곳이 특별해진다

도발하는 건축가 조진만의 생각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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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534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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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7/15
Pages/Weight/Size 145*225*17mm
ISBN 9791165343712
Categories 인문 > 주제로 읽는 인문학
Description
“공간이 가진 특별함은 누가, 어떻게 만들까?”
건축물 속 숨은 인문학과 시대정신을 담은 건축의 비하인드 스토리

옛 경의선 철길을 따라 형성된 ‘연트럴파크’와 과거 경마장이었던 성수동 ‘서울숲’ 일대, 스웨덴의 아름다운 관광지가 된 공동묘지 ‘우드랜드’, 가우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바르셀로나의 ‘구엘 공원’까지 우리가 사랑한 공간과 건축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오랜 시간 ‘짓는’ 일에 몸담아온 건축가 조진만은 이 책을 통해 건축의 정의와 역할, 사랑받는 도시를 만드는 건축의 비밀, 좋은 건축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진지한 성찰을 건넨다. 뇌과학자 정재승이 “공간에 대한 통찰만큼이나 인간에 대한 애정이 담뿍 담긴 책”이라고 말한 것처럼 건축을 ‘구조물 공학’에서 나아가 ‘관계를 만들고 사회를 형성하는 틀’로써 바라보는 저자가 소개하는 흥미로운 건축 이야기를 밀도 있게 책에 담았다. 뜻밖의 건축물이나 건축가로부터 전혀 새로운 혁신과 발상의 전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_ 좋은 건축은 우리 삶을 도발한다

Part 1. 건축은 도발이다
1 아무 제약도 없으니 뭘 해도 특별하지 않다
2 모든 것은 사라지고 결국 전해지는 것은 사유뿐
3 ‘비움’은 시간, 순간, 상황, 모든 것들 사이의 여백
4 인간은 창조하지 않는다. 그저 발견할 뿐
5 건축에 필요한 설득의 기술
6 스타일이 놓친 것들
7 “나는 생각이 막히면 가르다이아에 간다.”
8 보편적 해답 아닌 특수한 가능성을
9 팬데믹 시대 공원의 의미
10 ‘안전하기만 한’ 놀이터가 잃어버린 것
11 세월을 바르고 시간으로 완성시키다
12 프랑스 건축법 1조 ‘건축은 문화의 표현이다’
Part 2. 우리가 그 도시를 사랑한 이유
1 모두의 도시
2 건축가 없는 건축, 족보 없는 건축은 위대하다
3 오사카의 상징 ‘도시의 큰 나무 프로젝트’가 놓친 것
4 완벽한 계획이 초래한 재앙
5 땅에서 자라난 랜드마크
6 도시 한가운데 묘지? 성찰하는 도시, 죽음을 품다
7 현대적 전염병과 비대면의 삶이 바꿔놓을 공간의 미래
8 거대도시 만든 자동차, 건축에 스며들다
9 길의 건축, 내 것과 모두의 것이 느슨하게 엮이는 풍부함
10 공모전의 지침을 따르지 않아서 당선된 디자인?
11 자연·사람·지혜가 경계 없이 펼쳐지는 도서관
12 문화적 편의점이 되어가는 공간들
13 도시의 쉼표를 찾아낸 뜻밖의 공간들
14 비움으로 채워지는 도시
15 옥상에서 감상하는 영화, 채석장에서 바라보는 전망
16 왜 낙원상가를 부수지 않고 재생했을까?
17 태고의 주거공간, 지하 세상이 열린다

Part 3. 왜 ‘만들다’가 아니고 ‘짓는다’일까?
1 일단은 꿈꾸던 스포츠카부터 사듯이
2 사람의 행동에 따라 유연하게 변신하는 미래의 집
3 남들보다 높이, 남들보다 화려하게
4 작은 건축과 사이 골목길이 만드는 어울림의 질서
5 설계도는 보는 게 아니라 읽는 거다
6 좋은 건축은 물이 새는 건축?
7 훌륭한 설계는 지어진 후 100년이 지나서도 기능한다
8 기분 좋은 불편함은 우리를 더 창의적이게 만든다
9 좋은 건축은 말이 필요 없다
10 감동과 메시지가 없다면 구조물 공학에 불과하다

에필로그_ 모든 것은 건축이다

Author
조진만
편리함과 익숙함을 넘어 일명 ‘뒤통수치는 건축’, ‘당황시키는 건축’을 표방하는 젊은 건축가. 한양대학교와 베이징의 칭화대학교에서 공부하고, 건축가 렘 콜하스의 ‘OMA’와 승효상의 ‘이로재’를 거치며 중국과 유럽에서 건축 수련을 했다.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서울시 공공건축가를 역임했다.
제 역할을 잃어버린 도시의 죽은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관습화된 공간을 창의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특기이다.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 ‘창신 숭인 채석장전망대’, 옥수동 고가하부의 ‘다락옥수’, 대방동 지하벙커의 ‘청소년 창의혁신 체험공간’ 등을 설계했으며, 공공건축뿐만 아니라 판교동의 ‘층층마루집’, 대치동의 ‘K2타워’ 등을 설계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젊은 건축가상, 김수근 건축상 프리뷰상, 국토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국토부 신진 건축가상, 서울시건축상, 월드 아키텍처 어워드(World Architecture Awards) 세계건축상, 미국 <아키텍처럴 레코드(Architectural Record)> 선정 ‘디자인 뱅가드상(Design Vanguard Award)’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편리함과 익숙함을 넘어 일명 ‘뒤통수치는 건축’, ‘당황시키는 건축’을 표방하는 젊은 건축가. 한양대학교와 베이징의 칭화대학교에서 공부하고, 건축가 렘 콜하스의 ‘OMA’와 승효상의 ‘이로재’를 거치며 중국과 유럽에서 건축 수련을 했다.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서울시 공공건축가를 역임했다.
제 역할을 잃어버린 도시의 죽은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관습화된 공간을 창의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특기이다.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 ‘창신 숭인 채석장전망대’, 옥수동 고가하부의 ‘다락옥수’, 대방동 지하벙커의 ‘청소년 창의혁신 체험공간’ 등을 설계했으며, 공공건축뿐만 아니라 판교동의 ‘층층마루집’, 대치동의 ‘K2타워’ 등을 설계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젊은 건축가상, 김수근 건축상 프리뷰상, 국토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국토부 신진 건축가상, 서울시건축상, 월드 아키텍처 어워드(World Architecture Awards) 세계건축상, 미국 <아키텍처럴 레코드(Architectural Record)> 선정 ‘디자인 뱅가드상(Design Vanguard Award)’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