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거 대디 자본주의

친밀한 착취가 만들어낸 고립된 노동의 디스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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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534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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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1/13
Pages/Weight/Size 138*215*15mm
ISBN 9791165342470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고립된 노동자의 죽음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와 첨단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노동자는 “금전 거래에 기반한, 그러나 불평등한 권력 관계의 끄트머리에 위태롭게 매달린” 사실상의 자영업자가 됐다. 고혈압, 신경증, 교통사고, 과로사 같은 노동의 실재가 지워지고 ‘e-나사못’ 같은 유령이 된 것이다. 긱 이코노미, 제로 아워 계약은 일자리를 갖는 것이 경제적 불안정성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종종 경제적 불안정성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 됐다. 후기 자본주의의 추악한 이면과 착취당할 대로 착취당하다 죽음에 이르는 노동자들의 처참한 현실을 분석하는 데 오랫동안 천착해온 런던 대학의 피터 플레밍 교수는 현재의 자본주의를 “슈거 대디 자본주의”라 이름 붙였다. 규제와 감시 체계의 테두리 바깥, 기술 진보와 금전 거래의 접점에서 ‘자유로운 개인주의’라는 당의정을 다시 꺼내든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 책은 경제적 이성을 공공재로서 다시 획득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Contents
서문. 추잡한 자본주의의 비용

1장. 유령 노동자의 막다른 길
2장. 당신의 가격은 얼마?
3장. 위키 봉건주의
4장.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직장
5장. 그런 친교는 필요 없다

결론. 덜 인간적인 경제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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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피터 플레밍,김승진
런던 대학(University of London), 시드니 공과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의 교수이자 저술가. 후기 자본주의의 추악한 이면을 파헤치는 글을 주로 쓴다.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BBC에 기고하고 있으며, 쓴 책으로 『슈거 대디 자본주의(Sugar Daddy Capitalism)』,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The Worst Is Yet to Come)』,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The Death of Homo Economicus)』, 『노동의 신화(The Mythology of Work)』 등이 있다.
런던 대학(University of London), 시드니 공과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의 교수이자 저술가. 후기 자본주의의 추악한 이면을 파헤치는 글을 주로 쓴다.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BBC에 기고하고 있으며, 쓴 책으로 『슈거 대디 자본주의(Sugar Daddy Capitalism)』,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The Worst Is Yet to Come)』,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The Death of Homo Economicus)』, 『노동의 신화(The Mythology of Work)』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