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실존: 열 개의 키워드로 읽는 『존재와 시간』』은 마르틴 하이데거(1889~1976)의 철학적 주저인 『존재와 시간』(1927)의 해설서이다. 하이데거 철학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저자는 열 개의 키워드를 선정하고 - 존재물음, 현존재, 세계, 함께-있음, 안에-있음, 염려, 죽음, 양심, 시간성, 역사성 - 각 키워드의 의미를 간결하고 명료한 문장으로 풀어내고 있다.
하이데거가 『존재와 시간』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분명하다. 인간 존재의 의미는 바로 시간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책 제목도 ‘존재와 시간’이다. 존재의 의미가 시간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때, 과거는 지나가지 않았고, 미래는 언제나 오늘과 함께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이 깨달음과 함께 인간에게는 비로소 참된 의미의 ‘실존’ 가능성, 이른바 ‘본래적 실존’의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존재의 의미와 이유’에 대한 물음을 제대로 던지고 싶은 사람, 무엇이 본래적 실존을 가능하게 해주는지 알고 싶은 사람, 세상 사람들이 내는 소음으로부터 한 걸음 물러나서 자기만의 고유한 실존 가능성을 진지하게 탐색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 책을 탐독해볼 일이다.
Contents
서문 / 4
1. 존재물음
1.1. 존재망각의 역사 / 18
1.2. 존재이해와 존재물음 / 22
1.3. 존재물음의 필요성 / 26
1.4. 존재에 대한 선입견들 / 29
1.5. 존재물음의 구조 / 32
9. 시간성
9.1. 새로운 시간 물음 / 204
9.2. 염려와 시간 / 210
9.3. 미래의 유한성과 순간 / 213
9.4. 미래와 과거, 그리고 현재 / 218
9.5. 탈자적 시간성 / 223
9.6. 형이상학의 극복 / 227
10. 역사성
10.1. 유산의 전승 / 236
10.2. 살아있는 과거 / 241
10.3. 숙명과 운명 / 244
『존재와 시간』 이후
1. 전회 / 250
2. 철학 / 254
3. 허무 / 258
4. 권태 / 263
참고문헌 / 268
하이데거 연보 / 274
저자소개 / 280
Author
이유택
계명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에서 하이데거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계명대학교 타불라라사 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행복의 철학』(2019)이 있으며, 2020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역서로는 『기술 의학 윤리: 책임원칙의 실천』(2006년 문화관광부 학술부문 우수도서 선정)이 있고, 논문으로는「행복과 도덕: 플라톤, 칸트, 니체를 중심으로」,「하이데거와 진리 개념의 확대 문제」,「하이데거의 과학 비판」,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공간 이해」, 「하이데거의 전통 윤리학 비판과 근원윤리학의 이념」, 「철학의 학문성과 하이데거」, 「책임에 관한 철학적 성찰: 레비나스와 요나스를 중심으로」, 「요나스의 미래 윤리와 책임」 등이 있다.
계명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에서 하이데거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계명대학교 타불라라사 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행복의 철학』(2019)이 있으며, 2020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역서로는 『기술 의학 윤리: 책임원칙의 실천』(2006년 문화관광부 학술부문 우수도서 선정)이 있고, 논문으로는「행복과 도덕: 플라톤, 칸트, 니체를 중심으로」,「하이데거와 진리 개념의 확대 문제」,「하이데거의 과학 비판」,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공간 이해」, 「하이데거의 전통 윤리학 비판과 근원윤리학의 이념」, 「철학의 학문성과 하이데거」, 「책임에 관한 철학적 성찰: 레비나스와 요나스를 중심으로」, 「요나스의 미래 윤리와 책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