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이 곪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짝사랑의 프로다. 그러니 너와는 절대 안 사귈 거야!!”

잘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베프인 타키자와를 담당하는 추리소설 편집자 렌. 렌은 사실 연애사가 끊이지 않기로 유명한 타키자와를 15년이나 계속 짝사랑 중이었다!! 그런 렌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세 번째 이혼이 성립된 타키자와는 렌에게 갑자기 좋아한다고, 자기에게 오라며 사랑 고백을 하는데?! 외사랑이 곪고 곪아 터질 지경이라 그 고백을 차마 믿지 못하고 거절하니, 다음 날부터 바로 타키자와의 맹렬한 어필이 쏟아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