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의 사과

$16.20
SKU
979116502205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2/10 - Fri 02/14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2/5 - Fri 02/7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5/01/30
Pages/Weight/Size 152*200*10mm
ISBN 9791165022051
Categories 어린이 > 1-2학년
Description
여름철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파리’와 ‘모기’지요. 파리는 누구보다 먼저 식탁에 올라와서는 정성스럽게 차려 놓은 음식을 얼른 맛보고 얄밉게 도망칩니다. 그리고 사람 손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날아가 자꾸만 두 손을 비벼요. 꼭 ‘잘못했어’, ‘미안해’ 하고 사과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책고래아이들 신간 『똥파리의 사과』는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풍경을 재기발랄하고 익살맞은 시 언어로 엮어 낸 동시집입니다. 새 학기 첫날, 옆에 앉은 아이가 말을 걸어오는 순간의 어색함과 두근거림, 모두가 잠든 밤 문틈으로 들리는 ‘드렁드렁 컥 푸우’ 요란한 잠꼬대 오케스트라, 운전대만 잡으면 ‘헐크’가 되는 천사 엄마 등 나도 모르게 웃음 짓게 되는 동시가 빼곡히 담겨 있습니다. 재치 있는 시인의 상상력에 감탄하다가도 어느 순간 가슴 한편이 따뜻해집니다.

박자호 시인은 오랫동안 학교, 도서관, 지역아동센터에서 책놀이 활동가로 일하며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다 엉뚱하고 기발하고 짓궂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에 푹 빠졌지요. 그 천진하고 맑은 말과 마음을 동시에 담아 보기로 했습니다. 『똥파리의 사과』을 읽다 보면 왜 시인이 그토록 마음을 빼앗겼는지 알 수 있어요. 때로 와글와글 떠들고 때로 심술궂게 장난치기도 하지만 바라보고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는 아이들을 동시집 속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Author
박자호,채린
이야기를 마음속에 품고 두 아이의 엄마로 살다가 세상에 이야기를 쏟아 내기 시작한 지 18년 정도 되었습니다. 재미난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도서관 및 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른들을 책놀이 지도사로 양성하고 아이들과 책놀이로 소통하며 책놀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3년 <전북문단> 동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동시집 《똥방귀도 좋대》(공저)를 냈습니다.
이야기를 마음속에 품고 두 아이의 엄마로 살다가 세상에 이야기를 쏟아 내기 시작한 지 18년 정도 되었습니다. 재미난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도서관 및 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른들을 책놀이 지도사로 양성하고 아이들과 책놀이로 소통하며 책놀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3년 <전북문단> 동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동시집 《똥방귀도 좋대》(공저)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