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짜고짜 맹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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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0/14
Pages/Weight/Size 152*225*11mm
ISBN 9791165021191
Categories 어린이 > 5-6학년
Description
“누구도 내 의견은 묻지 않았다. 죄다 일방적인 통보뿐이었다.
부모님의 이혼도, 엄마의 러시아 유학도!”
존재감 제로로 조용히 살려는 맹탐,
다짜고짜 교실 화재 수사를 맡게 되는데…


아이들은 자라면서 나중에 행복하고 싶다면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져야 한다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는다. 그런데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을 거라고,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는 누구도 얘기해 주지 않는다. 인생은 예상한 일보다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훨씬 많은데……. 다들 그런 스펙터클한 상황을 즐기는 걸까? 어떤 친구들은 예상치 못한 이런 일들이 일어날 때 더 씩씩해질 수도 있겠지만, 어떤 친구들은 당황하고 두려울 수도 있다.

엄마, 아빠의 이혼, 그리고 엄마의 러시아 유학, 엄마한테만 애틋하고 탐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할머니와 생활하게 된 것도, 모두 탐이의 선택은 아니었다. 엄마, 아빠가 모두 버린 아이. 자신이 지독한 불운을 타고 났다고 생각한 탐이는 굳이 열심히 살 이유도, 남들보다 노력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한다. 온통 불운뿐이고, 아무리 아등바등한다고 해도 행복은 멀리 달아나기만 하니까. 새 학기가 되었지만 탐이는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않고 아무도 다가오지 못하도록 주변으로 높은 벽을 세웠다.

그런데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고 여기는 건 이 책에 나오는 탐이뿐만이 아닐 것이다. 많은 아이들이 탐이처럼 외롭고 두려운 상황을 만난다.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일들이 인생을 쥐락펴락하여 화가 나는 친구도 있을 것이다. 동화 속에서 작가는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섬세하게 읽고 그려 내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아이들이 두려움을 이겨 내고 다시 세상에 나오도록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어 한다.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힘겨운 일들이 있더라도 거기에 굴복하지 않고 좀 더 용기를 내었으면 해서다.
Contents
작가의 말
엄마, 러시아에 꼭 가야겠어?
교실에 난 불
조력자 왓슨
불편한 사이
우는 아이
또 다른 용의자
맹탐정
토리 찾기
네가 범인이지?
저도 할 말 있어요!
대책 없는 가출
행복해지는 선택
동우야, 멈춰!
슬픈 진실
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
Author
김근혜,한담희
마루에 앉아 서늘한 바람 맞으며 놀며 쉬며 글 쓰고픈 동화작가이다. 1975년 순천에서 태어나 지금은 전주에서 한 아이의 엄마이자 선생님이며 작가로 살고 있다. 글을 쓰는 일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즐겁게 글을 쓰고 있다. 내일도 쓰고 모레도 쓰겠지만 신나게 놀 궁리도 하고 지낸다. 2012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서 「선물」로 등단해 작가라는 이름을 얻었지만, 그보다도 책을 ‘쓰담쓰담’ 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지은 책으로는 『제롬랜드의 비밀』, 『나는 나야!』, 『유령이 된 소년』 등이 있다.
마루에 앉아 서늘한 바람 맞으며 놀며 쉬며 글 쓰고픈 동화작가이다. 1975년 순천에서 태어나 지금은 전주에서 한 아이의 엄마이자 선생님이며 작가로 살고 있다. 글을 쓰는 일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오늘도 즐겁게 글을 쓰고 있다. 내일도 쓰고 모레도 쓰겠지만 신나게 놀 궁리도 하고 지낸다. 2012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서 「선물」로 등단해 작가라는 이름을 얻었지만, 그보다도 책을 ‘쓰담쓰담’ 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지은 책으로는 『제롬랜드의 비밀』, 『나는 나야!』, 『유령이 된 소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