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고래마을 서른여섯 번째 그림책 『사막의 농부』는 사막에 씨앗을 뿌리는 한 농부의 이야기입니다. 척박한 사막에 농사를 짓는 농부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비웃었어요. “저기서 대체 뭘 하는 거야?”라며 손가락질했지요. 누가 봐도 풀 한 포기 날 것 같지 않은 땅이었으니까요. 그럼에도 농부는 손길을 멈추지 않았어요. 씨앗이 움트면 사막에 더 많은 생명이 자라고, 죽음이 깃든 것 같은 사막도 꿈틀꿈틀 기운을 되찾을 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었거든요. 무엇보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사막 어딘가에는 멋진 생명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거대한 모래 폭풍이 불어왔어요. 농부가 일구어 온 것들을 모두 휩쓸어 갔지요. 이대로 농부의 바람은 모두 무너지는 걸까요? 사람들의 말처럼 아무 소용없는 일, 부질없는 일을 한 걸까요?
『사막의 농부』는 조금 더디지만 찬찬히, 멈추지 않고 스스로 가치 있다고 믿는 일을 해 나가는 이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눈에 띄지는 않더라도 언젠가 자신의 자리를 환하게 빛낼 우리 모두를 위한 그림책이지요.
Author
의자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런던 골드스미스대학에서 아동문학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루이는 뉴욕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예술가들과 함께 사는 고양이 루이가 혼자 보내는 시간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그림책이 『그림 좀 아는 고양이 루이』입니다. 작가는 호기심 많은 고양이 루이처럼, 서울과 뉴욕 그리고 런던을 오가며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탐구하며 살고 있습니다.
작가는 『캠핑 좀 하는 고양이 루이』를 그리는 일이 정말 즐거웠답니다. 호기심 많은 고양이 루이도 만나고, 작가가 좋아하는 햇살과 나무와 풀꽃을 실컷 그릴 수 있었거든요. 풀벌레들을 그리는 일은 조금 힘들었지만요. 작가는 ‘루이가 캠핑장에서 진짜 마주친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했어요. 『캠핑 좀 하는 고양이 루이』에서 함께 답을 찾아볼까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런던 골드스미스대학에서 아동문학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루이는 뉴욕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예술가들과 함께 사는 고양이 루이가 혼자 보내는 시간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그림책이 『그림 좀 아는 고양이 루이』입니다. 작가는 호기심 많은 고양이 루이처럼, 서울과 뉴욕 그리고 런던을 오가며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탐구하며 살고 있습니다.
작가는 『캠핑 좀 하는 고양이 루이』를 그리는 일이 정말 즐거웠답니다. 호기심 많은 고양이 루이도 만나고, 작가가 좋아하는 햇살과 나무와 풀꽃을 실컷 그릴 수 있었거든요. 풀벌레들을 그리는 일은 조금 힘들었지만요. 작가는 ‘루이가 캠핑장에서 진짜 마주친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했어요. 『캠핑 좀 하는 고양이 루이』에서 함께 답을 찾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