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과하게 소비를 부추긴다. 현란한 광고와 마케팅으로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소비를 유도한다. 또한, 소비는 바쁘게 살아가는 중 필연적으로 생기는 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이용된다. 이렇게 스트레스는 맥시멀 라이프(Maximal Life)의 명분과 핑곗거리가 된다. 하지만 물건을 사는 것도 지나치면 또 다른 스트레스를 만들어낸다.
이 책의 지은이는 맥시멀 라이프를 벗어나 미니멀 라이프(Minimal Life)를 실천하면서 행운이 찾아왔다고 말한다. 불편한 사람과 멀어지고, 경력 단절을 끊고 예전에 다니던 직장에 다시 다니게 되는 등 정리를 통해 삶의 평온과 안정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복잡한 일상 속에서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크고 작은 인생의 문제를 만나게 된다. 모든 것이 그대로 꽉 막혀 있는 상태에서는 안간힘을 다해도 해결하기가 어렵다. 이럴 때는 정리가 가진 특별한 힘을 믿고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해보자. 주변의 짐은 곧 인생의 짐이다. 물건들을 비우고 정리하다 보면, 인생의 문제도 가벼워진다. 정리할 시간조차 없다고 그 안에 갇혀 있지 말고, 이제는 빠져나오자. 지은이는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면서도 미루고만 있는 독자들에게 미니멀 라이프를 일깨워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Socrates)는 “행복의 비결은 더 많은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더 적은 것으로 즐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에 있다”라고 말했다. 행복의 비결을 실천해보자.
Contents
프롤로그 4
1장 | 나는 비우며 살기로 했다
신들린 것처럼 하루 만에 정리를 끝내다 11
사람들이 정리를 잘 못하는 이유 19
왜 진작 버릴 생각을 못했을까? 25
물건이 많으면 많을수록 편리하다고? 30
사람의 마음은 절대 물건으로 채울 수가 없다 37
나도 미니멀하게 살고 싶다 42
단순해지는 것은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니다 49
2장 | 버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컬렉션보다 셀렉션을 늘릴수록 집 안이 아름다워진다 59
물건으로부터 진정으로 자유로워지는 행복한 순간 65
비어 있는 것만으로도 아름답다 71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물건은 더 평온한 삶을 만든다 78
정리는 자신과 물건의 관계를 다시 설정하는 것이다 84
우리가 빚지는 이유는 소유하기 때문이다 92
버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98
3장 | 비울수록 더 행복해지는 지혜로운 습관
매일 불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뺀다는 생각으로 정리하라 107
정리하는 것도 습관이다 115
아깝다면 이 물건을 다시 살 것인가, 질문을 던져보라 122
예쁜 쓰레기부터 버려라 129
1년 동안 쓰지 않았던 물건은 앞으로도 필요 없는 물건이다 138
마음도 비우기가 필요하다 145
완벽한 미니멀 라이프는 없다 151
4장 | 똑똑하고 센스 있게 비우는 7가지 기술
안 쓰는 물건은 중고로 판매하라 161
수납이 아니라 정리를 시작하라 169
망설임은 버리고 설렘은 두어라 175
버릴 수 없다면 지인에게 주자 182
마트를 대형창고로 활용하라 189
추억은 사진 찍고 기록한 후 버려라 197
버리지 못하는 물건은 박스에 넣어서 한 달만 보관하라 204
5장 | 심플하게 더 소중한 것에만 집중하라
완벽하게 정리된 삶이 아니라 행복한 인생이다 215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준다 224
내 삶에 진정 소중한 것들만 남겨두자 228
지금 나에게 소중한 물건 10개를 적어보자 235
내가 심플하게 사는 이유 243
심플하게 더 소중한 것에만 집중하라 249
Author
최의정
서울 약수동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직장 생활 25년을 청산하고 제주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살았지만 녹록지 않았다. 회사의 그늘이 크게 느껴졌을 만큼 세상 밖은 어지럽고 복잡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날들이 시작되면서, 미니멀 라이프의 삶이 다시 나를 불러냈다. 비울수록 내 마음도 편해지고 덜어낼수록 인생이 행복해진다는 것을 다시 체험하게 되는 순간을 맞이했다. 힘들 때마다 실천했던 것은 정리와 청소였다. 비울수록 가벼워지는 인생은 내가 가야 할 길을 안내해주었다. 제주에서의 삶은 물건 쌓기 인생이 되었다. 단기간에 비울 수 없는 날들도 온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고, 그래서 몇 년째 비우기만 실천 중이다.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것만 가져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집 안에 물건이 너무 많으면 불필요한 에너지를 쏟게 만들고 마음을 병들게 한다. 미니멀 라이프로 단순하게 사는 삶을 진정으로 배우는 중이다.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는 상태만이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우리가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도 많은 것을 떠안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비우고 덜어내며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찾아 떠나보자.
서울 약수동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직장 생활 25년을 청산하고 제주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살았지만 녹록지 않았다. 회사의 그늘이 크게 느껴졌을 만큼 세상 밖은 어지럽고 복잡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날들이 시작되면서, 미니멀 라이프의 삶이 다시 나를 불러냈다. 비울수록 내 마음도 편해지고 덜어낼수록 인생이 행복해진다는 것을 다시 체험하게 되는 순간을 맞이했다. 힘들 때마다 실천했던 것은 정리와 청소였다. 비울수록 가벼워지는 인생은 내가 가야 할 길을 안내해주었다. 제주에서의 삶은 물건 쌓기 인생이 되었다. 단기간에 비울 수 없는 날들도 온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고, 그래서 몇 년째 비우기만 실천 중이다.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것만 가져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집 안에 물건이 너무 많으면 불필요한 에너지를 쏟게 만들고 마음을 병들게 한다. 미니멀 라이프로 단순하게 사는 삶을 진정으로 배우는 중이다.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는 상태만이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우리가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도 많은 것을 떠안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비우고 덜어내며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찾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