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제너레이션

K-블록체인이 세상을 모조리 씹어 먹을 혁명을 시작한다!
-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의 이야기-

블록체인은 중앙의 기록관리 시스템 없이도 커뮤니티 내에서의 거래 기록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회에서 재화를 교환할 때 비용이나 방해 요소가 되기도 하는 수많은 게이트키퍼(gatekeeper)들이 더 이상 불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데이터 양이 방대하고 활용도가 더욱 높아진 빅데이터 시대에 블록체인은 곳곳에 숨어 있는 부정부패의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사이버공격의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이로써 ‘분권화된 네트워크에 의해 관리되는 신뢰 시스템’이 구축되어 종전에는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거래 혁명이 이루어진다.

지금 현재, 강대국들과 세계 굴지의 기업들은 블록체인에 목숨을 걸고 있다. 그들은 왜 블록체인에 목숨을 걸까? 지금 우리 시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기로에 서 있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심에 블록체인이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은 경제 생태계의 대전환으로 그 흐름의 속도가 가히 판타스틱하다. DNA가 바뀌면 사람이 바뀌듯 경제 DNA를 바꾸어 경제 자체가 바뀌는 일을 앞으로 블록체인이 주도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이 DNA는 단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치와 문화, 산업, 외교, 안보, 보건 등 우리 사회 전반, 곧 사회 생태계 자체를 탈바꿈시킬 것이라는 점이다.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는 무엇일까? 우리는 이 질문을 던져야 하고 또한 답해야 한다.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를 읽어낼 때 우리는 미래 경제, 나아가 미래 사회의 향방을 읽을 통찰력을 얻게 된다. 이 시대가 안고 있는 수많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적 난제와 고민이 있다. 블록체인이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블록체인의 이론과 실제를 최대한 한 권에 집약한 이 책을 통해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블록체인 핵심 기술 콘셉트를 ‘① 불변 데이터(Immutable data), ② 토큰화된 자산(Tokenized Asset), ③ 결제(Payment), ④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⑤ 아이덴티티(Identity, DID), ⑥ 개인정보 보호 및 영지 식증명(ZKP, Zero-Knowledge Proof) 알고리즘, ⑦ 데이터 스토리지(Data Storage), ⑧ 다양한 합의 알고리즘의 이해(PoW, PoS 등) 및 확장성’의 여덟 가지로 정리해서 살펴본다. 블록체인 기술의 본질적인 가치와 활용성을 더 심도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 블록체인의 기술적 특성도 다루었다. 또한, 중앙집중적인 전통 금융을 뒤흔드는 탈중앙화 금융 Defi(Decentralized Finance), 공급망 이력 추적(Supply chain track-andtrace),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각종 부문에서의 유스 케이스가 실려 있다.

이 책에는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례가 담겨 있어, 블록체인과 관련해 다양한 트렌드가 다가오고 또한 지나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되는 새로운 비전과 통찰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은 블록체인이 다양한 산업에 가져올 변화를 목도하며, 거대한 전환의 갈림길에서 대혁명의 길을 향해 뚜벅뚜벅 전진해갈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