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는 가끔 작아진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커다란 나무를 볼 때, 환상적인 이야기로 가득한 책을 펼칠 때, 까만 밤하늘을 올려다볼 때도요. 이렇게 자그마한 몸으로 무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요. 하지만 주변 사람들을 살펴보면 우리도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아요.
매일 아침 분리배출을 하는 친구 호아킨, 꿈이 우주 비행사인 소녀에게 우리 모두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해 주는 이네스 선생님, 걸음은 느리지만 늘 밝은 웃음으로 무료 급식소에 반찬을 가져다주는 에두비히스 할머니. 모두 작지 않아요. 큰 변화를 만들고 있으니까요. 소녀는 가끔 작아진 기분이 들지만 괜찮아요. 작아도 수많은 작은 일들을 할 수 있거든요. 작은 일들이 모이면 어마어마한 변화를 만들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 모든 자그마한 아이들은 모두 소중한 존재랍니다.
앨가어워드 어린이 도서 수상에 빛나는 [가끔은 내가 작아진 것 같아요]에서 자그마한 한 소녀와 함께 멋진 세상을 일구는 소중한 존재들을 만나 보세요. 어쩌면 아주아주 커다래진 기분이 들지도 모른답니다.
Author
바네사 마르티네스,비브 캠벨,오수진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일하다가 유아 교육가가 되었고, 지금은 가족 상담 및 놀이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영유아 교육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살려 직접 만든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교육 관련 글을 쓰고, 짧은 이야기나 소설, 수필을 쓰는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일하다가 유아 교육가가 되었고, 지금은 가족 상담 및 놀이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영유아 교육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살려 직접 만든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교육 관련 글을 쓰고, 짧은 이야기나 소설, 수필을 쓰는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