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즐거운 목욕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런데 친구들이 하나둘 찾아와서는 욕조에서 함께 목욕해도 되는지 묻지요. 쉬고 싶은 거북이, 너무 추워 몸을 녹이고 싶은 비버, 다리가 더러워져 씻고 싶은 홍학까지…. 모두들 고래의 욕조에 들어가고 싶대요. 마음 넓은 고래는 모두 모두 들어오라며 친구들을 반겨 주어요. 앗, 그런데 어쩌면 좋아요. 너무 많은 친구들이 욕조에 들어왔나 봐요. 고래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져요. 고래의 즐거운 목욕 시간은 이대로 끝나 버리는 걸까요?
유럽 유일의 그림책 박물관, 독일 트로이스도르프 그림책 박물관에서는 매년 좋은 그림책을 선정하여 상을 수여해요. 『같이 목욕해도 될까?』는 ‘트로이스도르프 그림책 상’을 받으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답니다. 친구들 때문에 욕조는 좁아졌지만, 고래의 넓은 마음은 변하지 않아요. 작가는 고래의 즐거운 목욕 시간을 지켜 주려고 아주 좋은 방법을 생각해 내지요. 유쾌한 반전은 과연 무엇일까요? 『같이 목욕해도 될까?』를 읽으며 하루의 피곤함을 싹 날려 보세요!
Author
주자네 슈트라서,정윤
1976년 독일 에어딩에서 태어나 뮌헨 공과 대학교와 센트럴 세인트 마틴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고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와 같은 국제적인 상을 받고, 또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그림책 <공주의 동화>가 영화로 만들어졌고, <같이 목욕해도 될까?>로 트로이스도르프 그림책 상을 받았습니다.
1976년 독일 에어딩에서 태어나 뮌헨 공과 대학교와 센트럴 세인트 마틴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고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와 같은 국제적인 상을 받고, 또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그림책 <공주의 동화>가 영화로 만들어졌고, <같이 목욕해도 될까?>로 트로이스도르프 그림책 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