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공원에서 살아가는 오목눈이를 4년 동안 꾸준하게 관찰한 기록입니다. 오목눈이는 그저 앙증맞은 새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환경에서 비슷하게 아등바등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웃’입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사랑스러운 생김새나 용감무쌍한 순간만을 들어 오목눈이를 특별한 존재처럼 예찬하지 않습니다. 세세하게 살핀 생태를 가감 없이 전달하며 이 작은 이웃의 존재 자체를 존중하고 삶을 응원합니다.
Contents
머리말 4
알아 두기 8
소리가 들려오다 13
둥지를 틀다 16
알을 낳다 40
알을 품다 52
새끼가 깨어나다 71
새끼를 키우다 84
헬퍼가 오다 98
처음 날아오르다 110
둥지를 나오다 134
오목눈이 가족, 떠나가다 148
Author
오영조
1962년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에서 태어나 자연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충주여중, 충주여고를 거쳐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쉰 즈음 자연과 벗하고 싶어 숲해설가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2년부터 판교환경생태학습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3년부터 새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오래도록 관찰한 첫 작품으로 『늦깎이 까치 부부와의 만남』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새들을 계속 관찰하여 숨겨진 새들의 생태 이야기를 전하려고 한다.
1962년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에서 태어나 자연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충주여중, 충주여고를 거쳐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쉰 즈음 자연과 벗하고 싶어 숲해설가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2년부터 판교환경생태학습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3년부터 새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오래도록 관찰한 첫 작품으로 『늦깎이 까치 부부와의 만남』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새들을 계속 관찰하여 숨겨진 새들의 생태 이야기를 전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