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정원』은 보인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국어 수업 시간에 쓴 시와 짧은 감상을 묶어 낸 책이다. ‘남자 중학생들이 얼마나 시를 쓰겠어.’ 하고 기대 없이 받아 본 시들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반 전체를 두고 보면 시끄럽게 떠들기만 하고 책상에 엎드려 자고 도통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아이들이 써낸 글에는 그 나이대의 풋풋함뿜만 아니라 어른과 같은 어쩌면 어른들보다 나은 생각과 마음들이 담겨 있다.
Contents
학생 시집을 출간하며
내 안의 정원
가면
영원한 상처
낙화
길치
사는 게 뭔지
밤
눈
종소리 괴담
인생은 동영상
파도
게임을 하는 이유
꽃은 핀다
팥빙수 같은 너
매미
억울하다
나뭇잎
세대 차이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
핸드폰
같은 하늘 다른 이름표
출구
개미
밤
의문
나무
명찰
높은 곳의 선비들
인간
LED볼
완벽한 것은 없다
무시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
어제와 다른 오늘
우리 반
안중근은 매국노, 이완용은 애국자
매우 수학적인 시
강자(强者)
색종이
피아노 건반
장터
엄마의 마음
니 나이
축구
여름날 아이스크림처럼
사람의 마음
동전
인생
알 수 없는 나의 길
길
나무
눈
짝사랑
시간
바람
톱니바퀴
햄스터
시험
최악을 상상하면
색
시간
두산 베어스
경주마
제목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