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여서 다행이다

X세대 교감의 MZ세대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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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15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91164251117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커피 배달하는 교감이 말하는 학교 현장 천태만상
어느 산골 교감의 깊은 사랑 이야기


강원도 삼척시 서부초등학교의 신규교감 이창수의 『교사여서 다행이다』가 ㈜에듀니티에서 출간되었다. 교사로 살아온 20년 세월을 교감으로 산 1년여의 경험 속에 녹여 이야기를 짓고 그 이야기와 관련된 책 소개를 덧붙인 에세이집이다. 네이버 블로그 [이창수의 서재]를 10여년간 운영하며 ‘책에 미친 교감’이라 불리는 그의 출간 소식을 반기는 사람들의 열기에 강원도에 첫눈이 더디 내린다는 말이 돈다.

신규교감도 살아남기 만만치 않다

눈을 감고 학창 시절의 선생님들을 생각해보자. 즐거웠던, 혹은 괴로웠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럼, 그중에서 교감선생님에 대한 기억은? 이따금 학교 여기저기를 서성이던 모습 말고 이렇다 할 기억이 없다면, 당황하지 마라. 당신은 꽤 보편적인 학창시절을 보낸 것이다.

학교에서 존재감 없기로 손에 꼽힐 정도지만 교감의 일은 결코 만만치 않다. 학교 내외부의 업무를 총괄하고, 민원에 대응하며, 교장과 평교사들 사이를 조율하고, 온갖 회의를 주최해야 하니까. 그렇게 일에 치여 살다가 공무원 사회 특유의 매너리즘에 빠지면 처음 교육자의 길을 걸으며 꿈꿨던 이상들은 하나둘씩 잊혀가기 마련이다. 이런 불상사를 막으려면 어떻게 할까? 끊임없이 새로워져야 한다. 신임 교사들과 소통하고, 새로 나온 책을 읽고, 최신 정보를 갱신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나갈 때 구태의 함정에 빠지는 걸 피할 수 있다.

20년 교사 인생에 이어 1년 차 교감의 커리어를 갓 시작한 저자도 시대의 격류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코로나19로 전전긍긍하고, 학교폭력에 속 썩이고, Z세대 젊은 교사 때문에 한탄하면서도 아침마다 꿋꿋이 손수 내린 커피를 학교 이곳저곳에 배달하는 신임 교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교감으로 살아남기가 얼마나 박진감 넘치는 일인지를, 또 그제와 어제가 다르고 어제와 오늘이 다른 요즘 세상에 적응하는 묘미를 알게 될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1장 교감하는 교감

소통의 필수 조건은 공간
학부모의 이야기 잘 들을 준비
교감이 신규교사를 만났을 때
교감, 학교장과 교감하다
팬데믹 시대의 교감
우체국과 학교의 만남
교육과정으로 교감하기
행정실에 간 교감
교감, 공무직과 교감하다
학부모와의 온도 차
비대면으로 교감하기
커피 배달 다닙니다
매일 새벽에

2장 라떼타임

교사의 행복도 성적순이 아니다?
산골 교사로 사는 즐거움
교사도 사람이라
마라톤 선수처럼 삽니다!
돈에 있어서는 바보입니다!

3장 불편한 교감

애들은 안 가르치고 점수만 쌓았냐?
침묵은 금인가
교감, 민원이 불편하다!
교감, 관계가 불편하다!
제발 벌떡벌떡 일어나지 좀 마세요!
몸 눈치를 본다
결정하라고요? 제가요?
거절당하는 자의 자세
함께 책 읽어요

4장 슬기로운 교감 생활

대충 철저히!
교감, 자리를 찾다
교감의 건강관리
화장실에서 스쿼트를
교감, 실재감을 찾다
우리, 뭘 먹죠?
X세대 교감의 Z세대 바라보기
학교의 마른하늘엔 날벼락이 잦다
이 말썽쟁이를 어찌할까
멘토가 되자
내가 생각하는 노후

에필로그
Author
이창수
강원도 삼척시 서부초등학교 교감.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1998년부터 교사로 일했다. 블로그 「이창수의 서재」에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책에 미친 교감’이라는 뜻의 별명 ‘독감’으로 불린다.
강원도 삼척시 서부초등학교 교감.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1998년부터 교사로 일했다. 블로그 「이창수의 서재」에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책에 미친 교감’이라는 뜻의 별명 ‘독감’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