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읽는 주제통합 영어 수업

학생들의 삶과 연결되는 교사 교육과정과 범교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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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09
Pages/Weight/Size 140*210*30mm
ISBN 9791164251100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영어 수업이라고 하면 시험지의 지문과 문제가 떠오르고, 영어 기능을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만 같다. 그런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공동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수업을 꿈꾸는 교사가 있다. 저자는 민주주의, 평등, 정의, 죽음 등 평소 고민해오던 주제들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때로는 다른 과목들과 통합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고등학교에서 이런 수업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싶지만, 영어 공부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이 수업을 학생들은 진심으로 반긴다. 주제와 관련된 원서, 팝송, 시 등을 접하며 토의를 통해 친구들과 협동학습을 하고 직접 작문해보는 과정에서 영어 실력은 자연스럽게 늘게 된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 탐구와도 연결되는 등 교과 세특이 더욱 풍부해져 입시에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특색 있는 수업은, 고교학점제 도입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달로 설 자리를 잃어간다고 느끼는 영어 교사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해줄 것이다.
Contents
여는 글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들

추천의 글

1장 흔들리는 영어 교육

1. 고교학점제, 불안한 영어 교사들
2.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과 교사의 승산 없는 싸움
3. 수업으로 희망을 말하기

2장 영어라는 그릇에 삶을 담다

1. 주제통합 영어 수업의 탄생 : 잊어버린 꿈, 존 키팅
2. 주제통합 영어 수업의 디딤돌 : 교육과정 재구성의 사칙연산
3. 좋은 삶의 양식을 수업 형식에 각인하기

3장 삶을 가꾸는 주제통합 영어 수업

1. 영어 상처 치유하기 : 은유와 상상력으로 영어 공부의 의미 찾기
2. 코로나와 죽음을 대면하기 : ‘I Am Corona’와 ‘Memories’
3. 시로 가치를 가르칠 수 있을까? : 세계 시문학제에서 휴스와 김수영, 롤스가 만나다
4. 다수결은 그래도 항상 옳은가? : 집단지성, 숙의민주주의, 위키백과
5. 영어 수업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 범교과 주제통합 프로젝트, 참여와 실천

제자들의 편지와 감사의 말

닫는 글 시시포스의 형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기
Author
김치원
어쩌다 보니 교사가 되었다. 교사가 되고 나서 어린 시절에 보았던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기억해냈다.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존 키팅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영화니까 가능하다며 단념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외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보다는 행복한 삶과 더 나은 사회를 이야기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이 책은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과정을 담은 분투기이자 고백록이다.

2006년, 중학교 영어 교사로 교직을 시작한 후 혁신학교와 자율형 공립고를 거쳐 현재는 일반계 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다. 영어연극과 행복수업, 협동학습과 배움의 공동체를 만나며 성장해왔다. 주제통합 영어 수업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후에는 ‘영어과 교육과정 재구성’과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주제로 다양한 곳에서 교사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어쩌다 보니 교사가 되었다. 교사가 되고 나서 어린 시절에 보았던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기억해냈다.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존 키팅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영화니까 가능하다며 단념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외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보다는 행복한 삶과 더 나은 사회를 이야기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이 책은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과정을 담은 분투기이자 고백록이다.

2006년, 중학교 영어 교사로 교직을 시작한 후 혁신학교와 자율형 공립고를 거쳐 현재는 일반계 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다. 영어연극과 행복수업, 협동학습과 배움의 공동체를 만나며 성장해왔다. 주제통합 영어 수업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후에는 ‘영어과 교육과정 재구성’과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주제로 다양한 곳에서 교사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