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너무 좋아

미국 뉴욕대에서 초등 교육을 전공하고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다 보니 변수가 많았다. 다수의 이론이 대부분 일반적인 아이를 기준으로 한 교육 방법론이었는데, 학교에서 실제로 만나는 아이들은 제각기 다른 발달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결국, 실전에서 통하는 가장 효율적인 교수법을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에 하버드대에서 아동 발달 석사를, 컬럼비아대에서 유아 특수 교육 석사와 유아 교육 박사 학위를 받았다. 덕분에 특정 교수법이 왜 어떤 아이들에게는 맞지 않는지 알 수 있었고, 발달의 다양성을 이해함으로써 아이 각각의 고유성을 존중하는 교수법을 고안해나갈 수 있었다.

‘하버드 동그라미 육아’는 저자가 20년 넘게 아동 발달과 교육을 치열하게 공부한 이론적 기반에 미국 교육 현장에서 교사 및 디렉터로 일한 생생한 실전 경험을 더해 탄생시킨, 아이의 총체적인 발달을 건강하게 도모하는 육아 방법이다. 이 방법을 통해 세상의 모든 부모가 발달의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깨달아 아이를 아이답게 키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저서 《회복탄력성의 힘》(2023, 빅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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