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justice)는 트라우마 회복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회복을 논할 때 간과되어온 요소다.
트라우마 회복과 정의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허먼의 『진실과 회복』은 정신의학계는 물론이고
사회 전반에 심층적으로 영향을 끼칠 탁월하고 감격적인 저서다.”
베셀 반 데어 콜크 (보스턴대학 의과대학 교수, 『몸은 기억한다』 저자)
* 트라우마 연구의 세계적 거장 허먼의 ‘트라우마’ 3부작 완결판
* 『트라우마』 출간 이후 30년 만의 저서, 50년 연구의 통찰이 담긴 책
*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이사장 김현수, 소설가 최진영 추천
* 트라우마를 둘러싼 가장 중요한 질문, 회복의 문제를 파고들다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진단명을 최초로 제안한, 트라우마 연구의 세계적 거장 주디스 루이스 허먼의 신작 『진실과 회복』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근친 성폭력, 감춰진 진실』과 『트라우마』에 이어 ‘트라우마’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역작으로, 2023년 미국에서 출간된 뒤 수많은 언론들, 학자들, 활동가들, 폭력 피해 생존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뉴욕 타임스]에서는 이 책을 “트라우마 생존자들을 위해 정의를 다시 상상하는 매우 비범하고 깊이 있는 연구서”라고 소개했고,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쓴 작가 V(개명 전 이름 이브 엔슬러)는 이 책을 두고 “훌륭한 솜씨를 발휘해 생존자들의 목소리에 형태를 부여해낸, 단어 하나하나가 진실되고 핵심적인 저서”라며 상찬했다. 이 책에서 허먼은 트라우마 회복에 필요한 궁극적 요소로서 사회적 역할을 조명하면서, 트라우마 회복을 위해서는 공동체 차원에서의 진실 인정과 정의 바로 세우기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한다. 책 속에서 저자는 생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가운데, 폭력 피해 생존자들이 사회의 혁신적 조치들을 통해 생존자 정의를 획득하는 희망적인 회복 과정을 보여준다.
Contents
서론
작업 방식에 관한 짧은 글
1부 권력
1장 독재의 규칙
2장 평등의 규칙
3장 가부장제
2부 정의의 비전
4장 인정
5장 사죄
6장 책임지기
3부 치유
7장 배상
8장 재활
9장 예방
결론 가장 오래 걸리는 혁명
감사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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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주디스 루이스 허먼,김정아
1942년 미국 출생. 근친 성 학대(Incest)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의 이해와 치료에 초점을 맞춘 연구와 교육에 공헌을 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 하버드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이자, 케임브리지 병원 ‘폭력 피해자 프로그램(The Victims of Violence Program)’의 교육 이사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트라우마와 회복: 폭력의 영향(Trauma and Recovery: The Aftermath of Violence)』등이 있다.
1942년 미국 출생. 근친 성 학대(Incest)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의 이해와 치료에 초점을 맞춘 연구와 교육에 공헌을 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 하버드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이자, 케임브리지 병원 ‘폭력 피해자 프로그램(The Victims of Violence Program)’의 교육 이사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트라우마와 회복: 폭력의 영향(Trauma and Recovery: The Aftermath of Violence)』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