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몽은 공원에 스케이트보드를 가지고 왔어요.
“우아! 나도 타도 돼?” 루가 시몽에게 물어보는 사이에, 페르디낭이 냉큼 새치기를 합니다. “여자애들은 이거 못 타!” 얄밉게 한마디를 덧붙이면서요.
하지만 페르디낭은 금세 균형을 잃고 콰당! 넘어지고 말아요.
시몽은 재빨리 스케이트보드를 잡아 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시몽도 콰당!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하!하!하! 시몽, 너 진짜 못 탄다!”
“웃기시네! 네가 더 못 타거든!”
“아니거든! 너보단 내가 잘 타거든!” …
페르디낭과 시몽이 옥신각신하고 있을 때
이번에는 여자친구 루가 조용히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해요.
Author
스테파니 블레이크,김영신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어려서부터 늘 그림책과 함께 살았어요. 기념일이나 생일이 되면 자신이 직접 만든 책을 언니와 오빠에게 선물하기도 했지요. 어른이 되어 어린이책 작가들과 만나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림책을 직접 쓰고 그리게 되었어요. 강렬한 색채와 단순하지만 풍부한 감정을 담아 그려 낸 아기토끼 시몽은 현재 프랑스 아이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그림책 주인공 중 한 명이랍니다.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어려서부터 늘 그림책과 함께 살았어요. 기념일이나 생일이 되면 자신이 직접 만든 책을 언니와 오빠에게 선물하기도 했지요. 어른이 되어 어린이책 작가들과 만나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림책을 직접 쓰고 그리게 되었어요. 강렬한 색채와 단순하지만 풍부한 감정을 담아 그려 낸 아기토끼 시몽은 현재 프랑스 아이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그림책 주인공 중 한 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