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속 외교

싸우면서도 대화하는 세계외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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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30
Pages/Weight/Size 153*225*30mm
ISBN 9791163722243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보여주듯 전쟁은 늘 인류 곁에 존재해 왔다. 인간의 삶을 피폐하게 하고 인간성을 말살하는 주범이 되어왔다. 그럼에도 전쟁이 인류를 폐망으로 끌고가지 못한 것은, 근본적으로는 인간이성(human rationality)이 존재하기 때문이고, 전쟁 중에도 인간이성이 대화와 협상, 중재 등의 형태로 발현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 저서는 인류가 끊임없이 전쟁을 하면서도 대화를 해온 역사를 쉬운 문체로 서술한다. 충돌 직전 전쟁을 막은 외교, 교전 중 대화를 통해 전쟁을 중단시킨 외교의 사례를 확인해 생동감 있게 서술했다. 전쟁을 오히려 키운 외교도 있고, 전쟁을 불러온 외교도 많은데, 그런 사례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문체로 전쟁과 외교의 관계를 설명해, 토마스 홉스가 말하는 ‘전쟁의 상태’(state of war. 갈등 지속의 상태)에 있는 한반도에 사는 한국인들이 외교와 대화의 힘과 능력, 그리고 그 필요성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자 한다.
Contents
머리말

1장 전쟁을 불러온 외교

1. 펠로폰네소스 전쟁 일으킨 중견국의 과욕외교(BC 431)
2. 백년전쟁으로 가는 길의 영국-프랑스 외교전(1337)
3.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을 유발한 전보 외교(1870)
4. 러일전쟁 · 한국점령을 위한 일본의 영일동맹 외교(1902)
5. 미국을 1차 세계대전으로 끌고 간 전보 공개 외교(1917)
6. 2차 세계대전으로 가는 길, 체임벌린의 유화외교(1938)
7. 김일성의 스탈린 · 마오쩌둥 상대 개전외교(1950)

2장 전쟁을 키운 외교

1. 나폴레옹 전쟁을 러시아로 확대시킨 밀수외교(1806~1812)
2. 인류 최초의 원폭공격을 불러온 일본의 대소련 중립외교(1945)
3. 베트남 전쟁을 키운 제네바 정치회담(1954)
4. 핵전쟁 위기 초래한 케네디-흐루쇼프 정상회담(1961)
5. 신냉전 촉진하는 미국의 중국 봉쇄 전략(2017~ )

3장 전쟁을 중단시킨 외교

1. 팍스 로마나 이룬 아우구스투스의 파르티아 외교(BC 21)
2. 수에즈 전쟁을 조기 중단시킨 유엔사무총장 함마르셸드(1956)
3. 중국-인도 전쟁 확대 막은 갤브레이스의 적극외교(1962)
4. 냉전 해체 시작한 브란트의 동방정책(1969)
5. 지독한 종교분쟁 끝낸 벨파스트 협정(1998)

4장 전쟁을 막은 외교

1. 후금의 침략을 막은 광해군의 전략적 외교(1618~1619)
2. 비스마르크, 화려한 비밀외교로 유럽전쟁을 막다(1873~1888)
3. 소련의 베를린 봉쇄 그리고 미국의 전략적 대응(1948~1949)
4. 제3차 세계대전을 막은 미국-소련 막후 협상(1962)
5. 한반도 전쟁을 방지한 카터의 뱃놀이 외교(1994)

에필로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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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안문석
1965년 전북 진안에서 출생해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학교(University of York)에서 정치학 석사, 영국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KBS 통일부, 정치부, 국제부 기자를 거쳐 정치부 외교안보데스크를 지냈다. 2012년부터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동북아 국제관계, 북한의 대외관계, 미국 외교정책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통일외교 방안 등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활발한 저술활동을 통해 『북한현대사 산책』 1~5권, 『오기섭 평전』, 『김정은의 고민』, 『외교의 거장들』, 『글로벌정치의 이해』, 『무정 평전』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으며, “The Sources of North Korean Conduct”(International Journal, 2020), “문재인 정부와 한미동맹―동맹의 지속성에 대한 고찰”(『한국동북아논총』, 2018) 등 한반도와 국제정치 관련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1965년 전북 진안에서 출생해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학교(University of York)에서 정치학 석사, 영국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KBS 통일부, 정치부, 국제부 기자를 거쳐 정치부 외교안보데스크를 지냈다. 2012년부터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동북아 국제관계, 북한의 대외관계, 미국 외교정책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통일외교 방안 등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활발한 저술활동을 통해 『북한현대사 산책』 1~5권, 『오기섭 평전』, 『김정은의 고민』, 『외교의 거장들』, 『글로벌정치의 이해』, 『무정 평전』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으며, “The Sources of North Korean Conduct”(International Journal, 2020), “문재인 정부와 한미동맹―동맹의 지속성에 대한 고찰”(『한국동북아논총』, 2018) 등 한반도와 국제정치 관련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