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룩주룩 비구름이 하늘을 덮어 밖에 나가 놀지 못할 때, 바동바동 열심히 했는데 선생님이 몰라줘서 속상할 때, 또 부랴부랴 정든 동네를 떠나 이사를 하게 되었을 때처럼, 『기회를 주세요』는 슬픔에 잠식된 이 모든 순간에 종종 무시되거나 간과할 수 있는 일상의 또 다른 기쁨을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그림책이다. 인생의 어려움 앞에서 생각의 꼬리가 어떻게 이어지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이 일이 나에게 무엇을 가져다줄까?’라는 관점에서 상황을 다시 들여다본다면, 먹구름으로 무겁게 내려앉은 궂은날에도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듯이, 언제든 내가 원하는 대로 세상을 바꿀 멋진 기회를 얻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 앞에 툭툭 던져지는 단조로운 날들에 과연 어떤 변화의 순간이 찾아올까? 우리의 마음을 단숨에 붙잡을 책 『기회를 주세요』를 만나 보자.
Author
알프 괴칼프,알렉산드라 파비아,김배경,소이언
튀르키예 부르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편집자로 근무했다. 2004년 런던으로 이주한 뒤 다양한 인종의 어린이를 위한 교육 컨설턴트로 일했으며 현재는 베를린에 거주하며 동화책을 편집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기회를 주세요』가 있다.
튀르키예 부르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편집자로 근무했다. 2004년 런던으로 이주한 뒤 다양한 인종의 어린이를 위한 교육 컨설턴트로 일했으며 현재는 베를린에 거주하며 동화책을 편집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기회를 주세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