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를 고생시킬수록 이야기가 즐거워집니다!”
독자가 골라주는 단어를 주물러서 이야기를 만드는 신개념 소설의 탄생
단어만 주면 미스터리, 스릴러, 호러, 괴담을 쏟아내는 돌림판 작가 허아른의 초단편 소설집
『돌림판 작가 허아른의 소설 분투기: 소재는 일상 내용은 스릴러』
‘낙지’ ‘아이스크림’ ‘나무늘보’ ‘봉골레’ ‘면봉’ ‘단무지’. 여기 아무 관련 없는 단어가 적힌 돌림판이 있다. 그리고 그 돌림판을 초조하게 바라보는 한 사람이 있다. 스레드에서 독자들에게 단어를 추천받아 소설을 쓰는 이른바 ‘돌림판 작가’로 활동 중인 허아른 작가는 이름·성별·나이·사는 곳 모두 불명인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그가 소설을 쓰는 방식 역시 미스터리하다. 독자들에게 단어를 추천받고 그 단어들을 돌림판에 돌려 선정된 단어로 세상에 없던 이야기를 쓴다. 그렇게 탄생한 소설들이 쌓이고 쌓여 『돌림판 작가 허아른의 소설 분투기: 소재는 일상 내용은 스릴러』로 출간됐다.
Contents
잘린 머리와 춤을
인면분
삼키는 것
여와의 마을
바늘 비사
모시는 자에게는 마르지 않으리
가마구비
악마와 커피
배고픈 숲속 동물 친구들
이방인
아이스크림의 불문율
아이들은 자란다
버킷리스트
사랑의 선물
천국의 출구
할아버지의 유산
소녀와 사마귀
봉골레
엄마가 될 너에게
모기
마법의 물티슈
기어다니는 솜뭉치
편식의 역사
눈사람이 보고 있다
따라오는 구두
안경과 거미
낙지와 미소
터진 계란 후라이처럼
빛의 뒤에는
내일부터 1일
짙푸른 봄을 마대에 담아
지성의 시대
Author
허아른
성별도 나이도 사는 곳도 불명. 단어만 주면 기묘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스레드에서 단어를 수집해 돌림판으로 주제를 정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돌림판 작가’로 활동 중이다. 세상에 단어가 사라지지 않는 한 허아른의 이야기는 무궁무진할 것이다.
@heoaleun
성별도 나이도 사는 곳도 불명. 단어만 주면 기묘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스레드에서 단어를 수집해 돌림판으로 주제를 정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돌림판 작가’로 활동 중이다. 세상에 단어가 사라지지 않는 한 허아른의 이야기는 무궁무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