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날 사자가 보낸 뜻밖의 하루
《어흥 냠냠 코코》를 빅북으로 보면 재미 두 배, 감동 두 배!
* 빅북은 일반 그림책보다 150~200% 큰 판형으로 만든 책입니다.
* 도서관이나 교실, 여럿이 모여 함께 그림책을 읽을 때 빅북을 보여 주세요.
* 읽어 주는 어른들도, 귀 기울이는 아이들도 큰 그림을 보며 이야기에 푹 빠져들 거예요.
* 큰 책장을 넘기며 놀이처럼 그림책을 읽을 수 있고, 이야기와 그림의 여운이 더 오래 남아요.
“어흥 어흥.” 아침마다 언덕에서 혼자 이렇게 외치는 사자가 있습니다. 사자는 늘 혼자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뜻밖에 하루 동안 아기 동물들을 돌보게 됩니다. “뭐 어렵기야 하겠어? 그냥 같이 있어 주기만 하면 되겠지.”라고 쉽게 생각했지만 육아는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웬일인지 아기 고슴도치는 계속 칭얼대고, 아기 원숭이는 요리조리 자꾸만 도망 다녀서 잡으러 다니느라 진땀을 뺐지요. 아기들 점심을 차려 주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꼭 밥 차려 주면 안 먹는 아이, 한 명쯤은 있지요. 바로 아기 곰입니다. 꿀을 먹어야 한다나요? 배불리 먹였으니 이제 좀 쉬어도 되나 했는데, 이번에는 아기 코끼리가 업어 달라고 떼를 씁니다. 밥도 잘 먹고, 잘 놀던 수달마저 자꾸 헤엄치면서 물속에서 안아 달라고 합니다. 이렇게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다 보니 드디어 해 질 무렵, 다른 동물들은 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사자는 얼른 아기 부엉이를 재우고 쉴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아기 부엉이는 눈이 초롱초롱합니다. 아무래도 오늘 밤은 사자가 편안히 쉬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어흥 냠냠 코코》는 사자와 아기 동물들이 펼치는 우당탕탕 하루를 유쾌하게 보여 줍니다. 무심한 듯 보이지만 친절한 사자와 귀여운 아기 동물들의 매력을 담뿍 느낄 수 있습니다.
Author
이서영
책장을 넘길수록 따뜻하게 물들어 가는 사자처럼, 『어흥 냠냠 코코』를 읽는 여러분 마음도 따뜻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나이팅게일』 『아빠, 힘내세요!』 『동그라미 꿈』 들에 그림을 그렸고,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오늘 뭐 했니?』가 있습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따뜻하게 물들어 가는 사자처럼, 『어흥 냠냠 코코』를 읽는 여러분 마음도 따뜻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나이팅게일』 『아빠, 힘내세요!』 『동그라미 꿈』 들에 그림을 그렸고,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오늘 뭐 했니?』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