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만화밥 12번째 책 《제철동 사람들: 공단 마을 이야기》가 출간됐다. 《까대기》로 ‘2019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이종철 작가의 신작으로 3년 만에 선보이는 그래픽노블이다. 포스코로 잘 알려진 경북 포항의 공단 마을 제철동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일곱 살 강이는 제철동 상가 거리에서 식당을 하는 부모님과 함께 식당에서 만난 이모들, 제철소 노동자, 한동네에서 자란 친구들과 친척들까지 여러 사람과 관계 맺으며 성장한다. 《까대기》 이후 한층 더 성숙한 이종철 작가의 만화는 강이의 성장기와 함께 포항의 특수한 지역 정서와 사회상을 따뜻하게 담았다. 2021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다양성만화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Contents
1부
상주 식당 6
쇳가루 냄새 18
식당 아들내미 32
좁은 길 44
담배꽁초 56
슬램덩크 68
이모야 80
은하 분식 92
2부
그저 그런 아이 108
탑 노래방 120
제철보국 132
제철 목욕탕 144
낮은 코 158
바람 170
양누나 182
3부
별이 이야기 198
아다리 212
주먹감자 224
이제야 보이는 것 236
그럴 형편 250
분홍자켓 262
작가의 말 272
Author
이종철
어린 시절 포항제철 공단 지역에서 살았다. 시골 마을과 공단 사이에 있는 상가 동네였다. 그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부모님과 함께 제철소 노동자들과 건설 인부, 식당 종업원, 시장 상인, 농민 등 다양한 노동자의 삶을 보며 자랐고 만화 작업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생계를 위해 6년 동안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인 ‘까대기’를 했다. 그때 기록한 이야기들을 만화 『까대기』로 만들었다.
펜화로 그린 어린이 창작 만화 「바다 아이 창대」(모두 3권)의 그림 작가로 참여했다.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두 편의 단편 만화를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연재했다.
어린 시절 포항제철 공단 지역에서 살았다. 시골 마을과 공단 사이에 있는 상가 동네였다. 그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부모님과 함께 제철소 노동자들과 건설 인부, 식당 종업원, 시장 상인, 농민 등 다양한 노동자의 삶을 보며 자랐고 만화 작업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생계를 위해 6년 동안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인 ‘까대기’를 했다. 그때 기록한 이야기들을 만화 『까대기』로 만들었다.
펜화로 그린 어린이 창작 만화 「바다 아이 창대」(모두 3권)의 그림 작가로 참여했다.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두 편의 단편 만화를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연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