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 사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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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2/13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91162995945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강물을 건넌 뒤에는 가차 없이 뗏목을 버리듯
진리에 닿은 뒤에는 나의 모든 가르침에 대한 집착마저 버려라!

25년간 붓다 사상을 연구한 끝에
그 가르침의 핵심을 깨닫고 다시 쓴 불교 사상의 요체

붓다는 자신의 가르침을 절대화하지 말라고 했다. 언어에 갇힌 자신의 말은 어디까지나 진리를 전하기 위한 수단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많은 이들은 연기, 무아, 공, 중도, 열반 등 붓다의 교법들에 집착하고 그것을 추종한다. 아마도 그것이 이해하기 더 쉽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25년간 붓다 사상을 연구한 끝에 진리에 대한 집착마저 내려놓기를 요구한 붓다의 참뜻을 깨닫기에 이른다. 진리란 사유와 언어의 한계를 가진 인간이 적어둔 몇 마디 말로 풀어 쓸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을 깨닫고 나자 붓다의 사상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 예컨대 모든 분별과 집착에서 벗어난 상태가 되기 위해 중도 사상을 아는 것은 중요하지만 목적한 바를 이룬 뒤에는 ‘중도’ 자체도 과감히 던져 버릴 줄 알아야 하는 것이었다.

저자는 인간의 언어로 된 이 책 역시 붓다의 심오한 사상을 전부 드러내 보이기는 어려움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가 명확히 아는 것이 하나 있다. 진리를 사랑하는 우리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아닌 달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불교 이론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그 유한성으로부터 시작하는 이 논의는 진리에 닿고자 하는 이들에게 참된 구도의 출발점을 제시해 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 5

Ⅰ. 불교의 근본 사상, 연기(緣起)

1. 연기(緣起)의 의미 / 16
2. 중도 사상에 바탕을 둔 연기의 원리 / 21
3. 연기는 방편적 가르침에 지나지 않는다 / 26

Ⅱ. 무아(無我)의 참뜻

1. 무아(無我)의 의미 / 32
2. 자아는 그 실체가 없는 허구의 개념일 뿐이다 / 35
3. 무아를 설한 목적 / 37
4. 무아의 참뜻 / 39

Ⅲ. 공(空) 사상과 본체의 허구성

1. 대승불교와 공 사상 / 46
2. 공(空)의 의미 / 48
3. 공에 대한 올바른 이해 / 52
4. 공을 설한 목적 / 55
5. 공성 덕분에 생멸변화하는 현상 세계의 성립이 가능하다 / 58
6. 불교의 연기와 공 사상을 통해 본 본체의 허구성 / 61

Ⅳ. 중도(中道)란 무엇인가?

1. 붓다와 중도 / 78
2. 공자와 중용 / 88

Ⅴ. 바른 견해, 참된 깨달음

1. 바른 견해(正見)란 어떤 것인가? / 96
2.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 103

Ⅵ. 붓다의 사상에 비추어 본 과학적 사고의 한계성

1. 과학적 사고와 방법을 통해서는 진리에 도달할 수 없다 / 140
2. 수학은 진리의 체계가 아니다 / 157
3. 과학과 수학을 하되 그것들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 / 168

Ⅶ. 중도 사상에 기초한 올바른 언어 인식

1. 인간과 언어 / 176
2. 인간의 언어와 사유의 한계 / 179
3. 개념은 인식의 방편일 뿐, 소멸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 185
4. 도구로서의 언어 / 187
5. 지자불언, 언자부지 / 190
6. 질문과 답 / 196
7. 진리와 언어 / 206
8. 목적지(열반)에 도달한 뒤에는 언어라는 배에서 내려야 한다 / 209
9. 중도 사상에 기초한 언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 / 211

Ⅷ. 길과 방법으로서의 붓다의 가르침

1. 붓다의 가르침을 절대화하지 말아야 한다 / 220
2. 길과 방법으로서의 붓다의 가르침 / 222
3. 붓다의 가르침은 하나의 힌트일 뿐이다 / 227
4. 붓다의 설법 방법 / 229
5. 붓다의 역할 / 233
6. 뗏목의 비유 / 235
7. 이원적 분별 인식과 집착에서 떠나라 / 241
8. 항상 유연하고 열린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 247
Author
김주원
1959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여러 출판사를 다닌 후 교육계에 종사하였으며,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동서양의 철학 사상 및 종교 연구에 열정을 쏟아 온 결과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1959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여러 출판사를 다닌 후 교육계에 종사하였으며,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동서양의 철학 사상 및 종교 연구에 열정을 쏟아 온 결과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