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태어났어도 대한민국 아이가 아닌,
아니 어느 나라 아이도 아닌 투명한 아이 ‘눈’에게
가족을 찾아 주세요!
“이 권리는 자격이 필요 없고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투명한 아이』는 주인공 건이의 집에 세 들어 살던 이주 노동자인 아주머니가 어느 날 사라지면서 건이네가 아주머니의 네 살배기 딸 ‘눈’을 졸지에 떠맡게 된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습니다. 신문사 지국을 운영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건이네 집에는 소아마비로 바깥구경을 거의 하지 못하는 고모가 있습니다. 무국적 아이 ‘눈’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가 아버지가 불법 체류자여서 출생 신고도 할 수 없고, 제대로 된 교육과 보호도 받을 수 없는 아이입니다.
저자는 고모와 ‘눈’을 통해 독자들에게 우리가 생각하는 인권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 보도록 이야기를 건넵니다. 건이의 고모는 왜 답답한 집 안에서 갇혀 지내야만 할까? 왜 사람들은 고모에게 늘 불쌍하다고 말할까, ‘눈’과 고모를 통해 건이의 사고가 열린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동화를 읽고 인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Contents
방 있슴
하늘이 내린 벌
웃겨, 정말
투명한 아이
두뇌 교환
용기와 희망
얼음 바닥 아래 물고기
엄마는 아무나 하나
아버지의 나라
우주 시민증
작가의 말 : 투명한 아이의 가족이 되어 주세요
Author
안미란,김정은
어린 시절부터 멋대로 공상하기, 마음대로 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대학에서 철학과 국어국문학을 공부했고, 1996년 동쪽나라 아동문학상에 동시 「주차금지」가 당선되었고, 2000년 창비 좋은어린이책 공모에 동화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이 당선되었습니다. 이야기를 쓸 때도 기쁘지만, 마주 앉아 읽을 때도 행복하다는 걸 알게 되어 어린이들에게 책 읽어 주기를 하며 놀곤 합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나 안 할래』 『너만의 냄새』 『어린이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동동이 실종 사건』 『내가 바로 슈퍼스타』 『내겐 소리로 인사해 줘』 『그냥 씨의 동물 직업 상담소』 등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멋대로 공상하기, 마음대로 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대학에서 철학과 국어국문학을 공부했고, 1996년 동쪽나라 아동문학상에 동시 「주차금지」가 당선되었고, 2000년 창비 좋은어린이책 공모에 동화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이 당선되었습니다. 이야기를 쓸 때도 기쁘지만, 마주 앉아 읽을 때도 행복하다는 걸 알게 되어 어린이들에게 책 읽어 주기를 하며 놀곤 합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나 안 할래』 『너만의 냄새』 『어린이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동동이 실종 사건』 『내가 바로 슈퍼스타』 『내겐 소리로 인사해 줘』 『그냥 씨의 동물 직업 상담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