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은 빨강 파랑은 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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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1/15
Pages/Weight/Size 260*295*10mm
ISBN 9791162102428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파랑은 슬픔, 빨강은 분노, 노랑은 기쁨
입고 있는 옷 색깔로 기분을 드러낼 수 있을까?


색채심리학에 의하면 색깔은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감정을 표현하며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테면 빨강, 노랑, 주황 같은 따뜻한 색은 열정이나 사랑, 위험, 힘과 연관되어 있고, 파랑, 초록, 보라 같은 차가운 색은 평온, 냉담, 슬픔 또는 집중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색깔이 유발하는 감정은 개인의 경험과 문화적·사회적 배경에 따라 달라지는데 특히 색깔에 부여된 상징적 의미는 문화에 따라 달리 나타난다. 서양에서는 흰색이 순수나 무죄를 상징하는 반면, 아시아에서는 애도와 죽음에 관련되는 식이다. 색깔이 인간의 감정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생각은 흥미로울 뿐 아니라 유용하기도 하다. 미술이나 영화 같은 예술 분야에 활용할 수도 있고 브랜드 디자인, 광고, 마케팅 같은 실용적인 분야에서도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 모두는 알게 모르게 색깔과 기분을 연결 지어 생각하곤 한다.

그림책 『빨강은 빨강 파랑은 파랑』에 등장하는 곰과 사슴, 다람쥐는 색채심리학 신봉자들이다. 누군가 특정 색깔 옷을 입으면 그 옷이 기분을 드러낸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동물 친구들은 파랑 옷을 입은 여우를 보자마자 깜짝 놀라 호들갑을 떨며 안쓰러워하고 도와주려고 한다. 파랑은 슬픔과 우울을 나타내는 색깔이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의 친구 여우가 슬퍼하고 있는 게 분명해. 문제는 이 다정한 친구들이 여우의 기분을 완전히 잘못 파악했다는 것이다. “뭐? 내가 슬프다고? 전혀 아니야! 난 기분이 정말 좋은데!”

어리둥절한 여우와 달리 나머지 친구들은 색깔이 기분을 드러내준다는 믿음이 너무나도 확고하다. 기분이 좋다고? 그렇다면 노랑 옷을 입어야 한다. 여우가 말도 안 된다고 화를 내자 이번엔 짜증을 표현할 수 있도록 빨강 옷을 권한다. 친구들의 오지랖에 지긋지긋해진 여우가 쉬러 가겠다고 하자 득달같이 평화와 고요의 색 초록 옷을 잔뜩 가져오는 친구들. 마침내 여우는 폭발하고 만다. 그만그만! 도대체 어쩌다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거야?
Author
알리시아 아코스타,루이스 아마비스카,아누스카 아예푸스,안의진
알리시아 아코스타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출신의 전문적인 스토리텔러입니다. 아코스타는 학교에 있는 아이들이나 정부 기관을 위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코스타는 심리학자인데, 자신의 지식을 이용하여 아이들이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라디오 아나운서로 활동하면서 연극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알리시아 아코스타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출신의 전문적인 스토리텔러입니다. 아코스타는 학교에 있는 아이들이나 정부 기관을 위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코스타는 심리학자인데, 자신의 지식을 이용하여 아이들이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라디오 아나운서로 활동하면서 연극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