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시절의 끝에서 말을 잃어버린 아이들,
어둠의 문이 열리면 세상이 온통 캄캄해진다
KBBY 2022 제 2회 한-멕시코 그림책 번역대회 수상작!
재잘재잘 떠들고, 기발한 생각에 들뜨고, 온 세상 만물과 친해지는 것은 어린이들의 특권이다. 어린아이들은 온 세상이 자신의 편이라 믿으며 그 누구라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간다. 그렇게 어린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환하고 따뜻하다. 하지만 모든 삶은 곳곳에 돌부리나 웅덩이 같은 것들을 감추고 있다. 아이가 자라는 동안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어둡고 축축한 현실을 대면하게 될지는 엄마아빠도, 그 자신도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어렸을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의 맨얼굴을 보는 순간 아이들은 입을 꾹 다물어 버린다. 어른들로서는 사춘기를 맞은 아이가 그냥 좀 점잖아진 것인지, 특별히 무슨 고민이 있는 건지, 혹 나쁜 일이 생긴 건 아닌지 도무지 짐작할 수가 없다. 도대체 아이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Author
안드레아 마투라나,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올레아,허지영
1969년 칠레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예술과 연극도 공부했습니다.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하며 방송작가로도 활동했고, 연극에도 관심이 많아 연극반을 지도했습니다. 무엇보다 문학 작가로서 어린이 문학과 소설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친구와 헤어져도』 등이 있습니다.
1969년 칠레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예술과 연극도 공부했습니다.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하며 방송작가로도 활동했고, 연극에도 관심이 많아 연극반을 지도했습니다. 무엇보다 문학 작가로서 어린이 문학과 소설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친구와 헤어져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