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학의 대가 동국대학교 명예 교수 해주 스님(서울 수미정사 주지)이 불자들의 신행을 돕기 위해 엮어낸 화엄경 수행서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이 발간됐다. 『화엄경』은 우리나라에 전래된 이래 일찍부터 사경되고 주석 · 강설되어 왔으며 근 · 현대에 이르러서는 『화엄경』의 한글 번역과 연구도 부쩍 많이 이루어졌다. 그만큼 『화엄경』이 우리 불자님들의 신행과 해탈에 큰 의지처가 되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에 수미정사 불전연구원에서도 『화엄경』 80권을 독송하고 사경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문 원문과 한글역을 함께 수록한 독송본과 한글역의 사경본 『화엄경』 간행불사를 발원하여 각 권 순서대로 독송본과 사경본을 동시 제작 · 발간하고 있으며 80권 『화엄경』 전권을 출간할 예정으로 있다. 2023년 5월 현재 33권까지 발간하였으며, 금번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40권본 『화엄경』의 제40권인「보현행원품」을 추가로 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