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도 나도 치매는 처음인데, 어떻게 하지?

부모님과 가족 모두가 후회하지 않는 치매 안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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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5/25
Pages/Weight/Size 145*210*14mm
ISBN 9791161951058
Categories 건강 취미 > 건강에세이/건강기타
Description
치매를 처음 마주한 부모님과 자녀 모두가
소중한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는 방법

부모님이 예전 같지 않다. 방금 전에 하셨던 말씀을 잘 기억하지 못하시기도 하고, 별것 아닌 일에 갑자기 성을 내시기도 한다. ‘아뿔싸!’ 이때부터 자식들의 머릿속은 뒤얽히듯 복잡해진다. ‘연세가 드시더니 우리 부모님이 달라지신 건가?’, ‘벌써 치매가 오신 거 아냐? 그럼 큰일인데!’, ‘당장 치매 검사부터 받아 보아야 하나?’, ‘부모님이 치매라면 도대체 난 어떻게 해야 좋을까?’ ‘이 정도면 중증이신 거 아닐까’ 등등. 살면서 우리가 난생처음 겪는 일이야 많고 많지만 치매는 부모와 자식 모두에게 슬프고 아프고 버겁고 힘겨운, 누구나 피하고픈 경험이지 않은가.

그러나 가파른 고령화에 인구 대비 치매 환자 비율이 무척 높은 일본에서, 치매 임상 경험이 풍부한 노인정신의학 전문의인 저자는 다르게 말한다. 현재 부모님의 병세에 절망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이미 ‘할 수 없게 된 일’을 생각하며 비관하지 말고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다. 요컨대 치매에 대한 마음가짐과 사고방식부터 전면적으로 바꾸자는 것이다.

특히 치매와 관련해서는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모르기도 하고, 세상에는 이미 치매에 대한 선입견이 각양각색으로 존재한다. 이 책은 그 대표적인 것들을 드러내 집중 타파한다. ‘치매가 아니라 우울증일 수 있다’, ‘부모님의 성적 호기심을 이해하라’, ‘죽고 싶다고 자꾸 말씀하시는 것을 흘려듣지 말라’, ’어린아이 취급은 금물‘, ’혼자 지내는 것도 장점이 있다‘, ’무슨무슨 뇌 트레이닝 같은 근거 없는 치매 예방법에 속지 말라‘가 다 그 같은 취지의 내용이다.

이 책의 저자 본인이 부모님을 모시고 있고 효심(孝心)이 아주 좋다. 또한 정신과 의사로서 치매 치료 경험이 많은 데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을 간단명료하게 잘해놓아서 치매에 대한 필수적인 마음가짐과 사고방식을 장착하는 데 이만한 책도 드물 것이다. 부디 이 책을 통해 ‘사랑하는 부모님과의 해피엔딩을 가능케 하는 긍정적 마음과 실제적 지식’을 얻길 바란다. 아울러 이 책은 치매 예방 및 치료를 고려하는 당사자에게도 매우 유익하다는 점을 알려드린다.
Contents
시작하는 말_부모님과의 마지막 시간을 후회 없는 해피엔딩으로

프롤로그_부모님과의 마지막 시간을 후회 없는 해피엔딩으로

무조건 치매라고 단정 짓지 말라
행동의 변화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진짜 치매인지 의심하라

치매 진단이 오진일 가능성
노인성 우울증이 치매로 둔갑하다
주목받지 못하는 노인성 우울증

치매를 대하는 마음가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것’은 아니다!
치매, 할 수 있는 일이 조금 줄어드는 질병
우리 부모님은 어떤 유형의 치매일까?

1장_부모님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나이를 먹는 것이 뇌에 미치는 영향
뇌는 ‘감정’부터 노화된다
전두엽의 노화를 막기 위한 방법

건망증이 시작되었다면
알츠하이머로 인한 기억장애란?
두 가지 종류의 기억장애

청력이 나빠지기 시작했다면
청력저하와 치매의 연관성
보청기는 가족 모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건

성격의 첨예화와 정신행동증상
성격이 예민해졌다면 치매의 신호
‘쓰기’와 ‘반복해서 읽기’로 뇌를 자극하라

부모님에게 의존증이 생겼다면
왜 계속 물건을 사게 되는가
부모님의 옛 기억에 해결의 실마리가 있다

부모님의 외모 관리
취향·기호·성격 변화가 갖는 의미
부모님이 자각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라

부모님에게 역할을 부여하라
잘못된 대응이 치매를 악화시킨다
경험과 함께 쌓인 부모님의 능력을 존중하라

2장_변하기 시작한 부모님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현재 부모님의 모습을 똑바로 마주하라
어렸을 적 부모님의 모습을 떠올리지 말라
자식의 설득보다 부모님의 이해가 중요하다

부모님의 증상에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말라
증상이 나타나는 모습은 개개인의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다
5분 전 일은 까맣게 잊어도, 정상적인 대화를 나눌 수는 있다

뇌의 남은 힘을 끌어내라
뇌가 위축되더라도 퇴화하지는 않도록!
뇌의 남은 힘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새로운 고민거리를 만들어 항상 고민하게 하라
익숙한 모든 것들은 우리의 뇌를 자극하지 못한다
‘예상 밖의 대응’이 뇌의 노화를 막는다

웃음이 동반되는 오락을 접하게 하라
생활 속 ‘웃음’이 최고의 치료제
웃음과 음악이 노화를 방지한다

자극의 강도를 차츰 높여라
식상한 내용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부모님께 감동을 주려면 수준을 높여라

부모님이 좋아하는 것을 먹고 마시게 하라
건강에 해로우니 하지 말라는 충고나 강요는 NO GOOD!
70세가 넘었다면 무리해서 금연하지 않아도 된다

뇌를 자극하기 위한 자잘한 노름은 나쁘지 않다
즐겁게 머리를 쓸 수 있는 일을 하게 하라
오감을 만족시켜라

부모님의 성적 호기심을 이해하라
골프에 대한 호기심은 YES, 성적 호기심은 NO?
성 문제는 불순해서 숨기는 것이 좋다?

3장_부모님의 행복을 원한다면

‘NO’로 시작하는 대답은 금지!
먼저 수용하는 자세로 임하라
우선은 YES, 그다음에 BUT

부모님의 슬픔을 온 마음으로 감싸 안아라
부모님이 ‘더없이 소중한 것’을 잃었을 때
‘대상상실’을 우울증으로 발전시키지 않으려면

만약 ‘죽고 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자주 한다면
마음속에 담긴 부모님의 ‘진짜 생각’을 읽어내야 한다
‘부모님의 마음속 현실’을 무조건 받아들여라

‘돈에 대한 집착’이 갖는 의미
자존감 충족을 위해?
‘돈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알려드린다

부모님의 소싯적 무용담이나 자랑에 대처하는 방법
부모님과의 대화는 회의나 토론이 아니다
과거의 좋은 기억을 자주 떠올리게 하라

아직도 ‘자녀들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생각하게 하라
부모님에게 고민 상담을 하라
부모님이 걸어온 길을 칭송하라

세로토닌으로 불안감을 해소하라
‘행복 호르몬’을 늘리는 방법
‘육류 섭취 금지’가 노화를 부추긴다

‘남성호르몬’과 긍정적인 사고방식
타인에게 상냥해지는 효과가 있는 남성호르몬
인간관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남성호르몬

부모님의 삶에 경의를 표하라
‘어린아이 취급’은 금물
내일은 ‘내 일’이 될 수도 있다

4장_부모님과의 마지막 시간을 해피엔딩으로 보내려면

부모님을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게 하지 말라
주변 사람들은 치매 노인을 어떻게 생각할까?
치매 노인을 이해할 수 있는가?

부모님이 혼자 살고 싶어 한다면
홀로 지내는 것이 치매에 좋다?
‘혼자 지낼 수 없다’는 판단은 스스로 내리게 하라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말라
의사의 말에 무조건 휘둘리지 말라
‘정상 수치’라는 이름의 비상식

고령자에게는 적당한 운동이 최고
활성산소의 증가를 막아라
적절한 맨손체조와 스트레칭을 권장하라

보조용품으로 스트레스를 없애라
배변 관련 문제가 일어났다면
‘안심팬티’로 치매의 진행을 늦출 수도 있다

약은 왜 먹는가?
먹어야 할 약, 먹지 않아도 괜찮은 약
‘약을 먹지 말고 참아라’는 어불성설

병원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가?
정신과에 대한 편견을 버려라
좋은 의사와 좋은 병원,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근거 없는 치매 예방법에 속지 말라
뇌 트레이닝을 통한 뇌의 레벨 업, 정말 가능할까?
가짜 치료법에 속지 말라

노인 케어 전문가는 따로 있다
치매를 앓는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직접 돌보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부모의 가장 큰 슬픔은 ‘자식에게 짐이 되는 것’

재산 상속은 부모의 의무가 아니다
부모의 재산을 탐내지 말라
집을 활용해 행복한 노후를 꾸리자

부모님이 꿈꾸는 죽음에 대해
부모님과의 이별이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다면
부모님의 유서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부록_치매 관련 기관 및 단체
Author
와다 히데키,김은경
일본의 저명한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 30여 년 동안 노인정신의학 분야에 종사하며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다. 1960년 오사카 출생으로 도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했다. 1988년부터 고령자 전문 종합병원인 요쿠후카이병원 정신과에서 근무했다. 이후 도쿄대학교부속병원 신경정신과 조수, 미국 칼 메닝거 정신의학학교 국제연구원(fellow) 등을 거쳐 현재 국제의료복지대학 대학원 교수(임상심리학 전공), 가와사키코 병원 정신과 고문, 히토쓰바시대학 경제학부 비상근 교수를 겸임하면서 항노화와 상담에 특히 강한 와다 히데키 마음과 몸 클리닉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년 정신의학의 제1인자이자 자기심리학 분야와 대학 수험 분야에서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저자는, 영화감독이라는 독특한 이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 데뷔작인 [수험의 신데렐라]는 2007년 모나코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달성했다. 현재 노인 문제와 심리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텔레비전과 라디오 출연, 단행본 집필을 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연습』, 『30초 공부습관』, 『혼자 행복해지는 연습』, 『인생이 심플해지는 고민의 기술』, 『어른을 위한 공부법』, 『인내하므로 노화한다』, 『노인성 우울증』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이렇게 하니 운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도 나도 치매는 처음인데, 어떻게 하지?』, 『내 꿈은 놀면서 사는 것』 등 다수의 책이 출간되었다.
일본의 저명한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 30여 년 동안 노인정신의학 분야에 종사하며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다. 1960년 오사카 출생으로 도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했다. 1988년부터 고령자 전문 종합병원인 요쿠후카이병원 정신과에서 근무했다. 이후 도쿄대학교부속병원 신경정신과 조수, 미국 칼 메닝거 정신의학학교 국제연구원(fellow) 등을 거쳐 현재 국제의료복지대학 대학원 교수(임상심리학 전공), 가와사키코 병원 정신과 고문, 히토쓰바시대학 경제학부 비상근 교수를 겸임하면서 항노화와 상담에 특히 강한 와다 히데키 마음과 몸 클리닉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년 정신의학의 제1인자이자 자기심리학 분야와 대학 수험 분야에서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저자는, 영화감독이라는 독특한 이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 데뷔작인 [수험의 신데렐라]는 2007년 모나코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달성했다. 현재 노인 문제와 심리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텔레비전과 라디오 출연, 단행본 집필을 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연습』, 『30초 공부습관』, 『혼자 행복해지는 연습』, 『인생이 심플해지는 고민의 기술』, 『어른을 위한 공부법』, 『인내하므로 노화한다』, 『노인성 우울증』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이렇게 하니 운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도 나도 치매는 처음인데, 어떻게 하지?』, 『내 꿈은 놀면서 사는 것』 등 다수의 책이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