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쭉』
더 크고, 더 맛있는 ‘큰 판형 양장 그림책’으로 만나요!
여름을 시원하고 달콤하게 물들이는 수박의 리듬
더운 여름, 수박밭 근처에서 어떤 소리가 들려요. 빈 수레를 밀고 수박밭을 향해 가는 농부 아저씨도 보여요. 농부 아저씨를 따라가 보면 소리의 정체를 알 수 있을까요? 『쭉』은 수박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넝쿨이 자라 넓게 퍼져 나가듯 ‘쭉’이라는 한 음절이 다양하게 변주하며 뻗어 나가는 책이에요. 책 속에는 재미있고 한 음절로 된 다양한 의성어들이 담겨 있어요. 수박이 반으로 갈라질 때는 어떤 소리가 날까요? 우리가 수박을 크게 한 입 베어 물 때는요? 그리고 상황에 따른 재미있는 의태어도 있지요. 양쪽 어깨에 똑같은 크기의 수박을 나란히 얹으면 어떤 모습일까요? 또 장화를 신고 물웅덩이에서 미끄러지는 모습은요? 수박의 붉은 속살에 알알이 박힌 수박 씨앗들은 어떤 모양일까요?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세요. 그러다 보면 수박처럼 시원하고 달콤한 여름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Author
박주현
무더운 여름날 커다란 수박을 반으로 쩍 갈라서, 착착 썰어 한입 크게 베어 먹는 걸 좋아해요. 수박씨는 퉤 하고 뱉지요. 여름 바다의 기억을 담았습니다. 엉뚱한 상상의 힘을 믿습니다.
어려서는 멋진 장난감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읽고, 쓰고, 그리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공룡이 왔다』는 어린 시절의 나와 대화하는 마음으로 쓰고 그린 첫 그림책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커다란 수박을 반으로 쩍 갈라서, 착착 썰어 한입 크게 베어 먹는 걸 좋아해요. 수박씨는 퉤 하고 뱉지요. 여름 바다의 기억을 담았습니다. 엉뚱한 상상의 힘을 믿습니다.
어려서는 멋진 장난감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읽고, 쓰고, 그리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공룡이 왔다』는 어린 시절의 나와 대화하는 마음으로 쓰고 그린 첫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