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담요가 하나의 이야기가 되기까지
유대인 민담을 각색한 그림책 『나의 특별한 담요』
재단사인 할아버지는 첫 손자인 조지프에게 아름다운 담요를 정성껏 만들어 선물한다. 아기였던 조지프는 담요를 언제나 손에 쥐고 지냈는데 어느 덧 조지프가 자랐고, 담요는 많이 낡고 해졌다. 낡은 담요를 버려야 한다는 엄마에게 조지프는 할아버지가 만들어 준 담요를 버릴 수 없다며 할아버지를 찾아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묻는다. 할아버지는 한참을 담요를 살피더니 천이 멀쩡한 부분을 자르고 꿰매어 조지프에게 딱 맞는 코트로 만들어 준다. 조지프는 할아버지가 만든 코트를 좋아하며 매일 입었는데 시간이 흘러 이제 코트는 낡고 조지프에게 작았다. 할아버지는 낡은 코트를 새 조끼로 바꿔 만들어 주는데……. 그렇게 할아버지가 만든 담요는 그 모습을 바꿔 가며 조지프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지막 담요 조각으로 만든 단추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린다. 조지프와 할아버지는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Author
미겔 구베이아,라켈 카탈리나,차정민
미겔 구베이아는 포르투갈 산투 티르소에서 태어났다. 선생님이 된 2001년부터 이야기를 짓기 시작했다. 2010년에 바르셀로나 자치 대학에서 「책과 아동 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마친 후, 출판과 번역, 음악과 구술 스토리텔링에 전념하려고 교직을 떠난다. 이후로 미겔은 다른 문화권에서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모아 들려주었다. 지은 책으로는 『나의 특별한 담요』가 있다.
미겔 구베이아는 포르투갈 산투 티르소에서 태어났다. 선생님이 된 2001년부터 이야기를 짓기 시작했다. 2010년에 바르셀로나 자치 대학에서 「책과 아동 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마친 후, 출판과 번역, 음악과 구술 스토리텔링에 전념하려고 교직을 떠난다. 이후로 미겔은 다른 문화권에서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모아 들려주었다. 지은 책으로는 『나의 특별한 담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