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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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2/01
Pages/Weight/Size 135*200*25mm
ISBN 979116157159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Description
첫 번째 트랙
학생운동의 모든 것, 이보다 더 뜨겁고 치밀할 수는 없다


학생운동의 역사와 계보, 그 실체에 대해 이보다 더 뜨겁고 치밀하게 다룰 수는 없을 소설, 라문찬의 첫 장편 『드보크』가 나무옆의자에서 출간되었다. 드보크(Dvoke)란 간첩들이 공작금이나 권총 같은 장비를 전달할 때 쓰는 무인함을 뜻한다. 주로 인적이 드문 야산의 바위나 비석 아래에 구덩이를 파 이용하며, 최근에는 북한 대남공작원과 외국 이메일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해 교신하는 ‘사이버 드보크’가 적발되기도 했다.

소설은 많은 분량을 회상 형식을 빌려 1980년대의 학생운동 조명에 할애한다. 자신의 신념을 위해 열정을 다 바치는 청춘들, 그들의 고민과 좌절, 사랑과 실연, 학생운동의 양대 진영인 NL(자주파)과 PD(평등파)의 대립과 갈등 등을 때로는 뜨겁게, 또 때로는 서늘하도록 냉정한 시선을 유지한 채 그려낸다. 일방적인 찬양도 비판도, 흑백논리도 찾아볼 수 없다. “회색빛 진실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 작가의 소명”이라고 「작가의 말」에서 밝히고 있듯이, 소설은 보수와 진보 어느 진영에도 치우치지 않는, 아니 그 어느 진영에서도 반기지 않을 회색빛 진실을 끈기 있게 추적한다. 그리하여 학생운동의 동지에서 정파의 대립으로 적이 된 두 남자를 주인공으로 폭력과 음모와 복수가 휘몰아치는 새롭고 독창적인 스릴러 소설이 탄생했다.
Contents
입당식
강도
제보자
지하당 사건
보좌관
병문안
동아리
조국통일위원회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
미제의 간식
수령론
파리코뮌
장학금
프락치
미영
삼각관계
접선
상구와 준구
분신
공동투쟁
노선투쟁
패배
결혼
문상
사인死因
조짐
납치
경석의 이야기
드보크
기자
성찬의 이야기
역습
제보
동희의 이너서클
당원증

작가의 말
참고문헌
Author
라문찬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이다. 직장을 다니며 다른 필명으로 몇 편의 소설을 썼다. ‘라문찬’은 레이먼드 챈들러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에드거 앨런 포를 흠모하여 이름마저 바꾼 추리 작가 에도가와 란포처럼 되고 싶었다. 앞으로 라문찬이라는 이름으로 추리나 미스터리를 기본으로 한 융합장르소설을 쓰고자 한다. 공동작품집 『연애소설 읽는 로봇』 『죽은 자들에게 고하라』에 단편소설을 수록했으며, 「기억의 주인」 「메다스」 「차이니스 와이너리」 「광자력빔의 사용승인」 「승진과학혁명」 외 다수의 단편을 온라인 플랫폼에 발표했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이다. 직장을 다니며 다른 필명으로 몇 편의 소설을 썼다. ‘라문찬’은 레이먼드 챈들러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에드거 앨런 포를 흠모하여 이름마저 바꾼 추리 작가 에도가와 란포처럼 되고 싶었다. 앞으로 라문찬이라는 이름으로 추리나 미스터리를 기본으로 한 융합장르소설을 쓰고자 한다. 공동작품집 『연애소설 읽는 로봇』 『죽은 자들에게 고하라』에 단편소설을 수록했으며, 「기억의 주인」 「메다스」 「차이니스 와이너리」 「광자력빔의 사용승인」 「승진과학혁명」 외 다수의 단편을 온라인 플랫폼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