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충성하지 않는 사람들의 시대,
조직을 움직이는 룰이 바뀌고 있다!
바야흐로 ‘충성하지 않는 사람들’의 시대다. 기업과 조직에서 리더는 더 이상 직원에게 충성을 요구하지 않으며, 한 직장에 뼈를 묻겠다고 말하는 직원도 없다. 독일의 저명한 저널리스트 라이너 한크(Reiner Hank)는 ‘충성하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켜 ‘충성을 요구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자신의 자유와 신념을 선택한 사람’이라 말한다.
라이너 한크는 신간 『충성이라는 함정(원제: Die Loyalitatsfalle)』(시원북스 펴냄)에서 충성의 심연을 파헤친다. 이 책을 통해 조직과 집단에서 충성이 위험한 이유와 진심으로 충성을 다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1장. 집단
시진핑이 ‘충성’이라는 말을 즐겨 쓰는 이유 / 충성은 가족에서부터 시작된다 / 충성의 의무는 어디까지인가? / 충성은 다가가는 순간 순수함을 잃는다 / 혼자서는 충성할 수 없다 / 충성은 과대평가되어 있다 / 내부 충성으로 결속된 사회 운동 / 우리는 한 형제, 우리는 해낸다! / 충성은 우정을 전제로 한다 / 제노포비아, 이방인 혐오 / 충성의 다른 말, 내집단 편애 / 예일대 진화생물학 실험 / 시스템과 민족적 표식 / 던바의 숫자 / 집단의 다수가 지닌 잘못된 신념을 따른다 / 확증의 폭포, 확인을 갈망하는 인간 / 소속하고 배제한다! 새로운 부족주의로의 후퇴 / 자유주의 엘리트들이 원하는 집단 / 극우 포퓰리즘에 대한 경멸 / 집단의 부름, 새로운 공동체화 / 요약
2장. 가족
우리는 가족의 역사를 우리 안에 짊어진다 / 가족에 대한 불충은 수치심과 죄책감이 되고 / 배신은 해방의 전제다 /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말할까? / 가족의 부끄러운 모습은 기억 속에 각인된다 / 두 세계 어느 곳도 우리의 ‘집’이 되지 못한다 / 집을 떠나느니 차라리 집에 가만히 있어라 / 성공적인 귀환 / 가족은 유전자와 사회적 지위를 상속한다 / 출신을 배반하지 않으려는 자세 / 사회적 대부와 대모의 역할 / 지역 사회의 교육을 도운 신부들 / 약한 유대의 강점 / 충성이 강요된 사회는 내적으로 시들고 만다 / 요약
3장. 회사
기업이 위험을 감수하고 불법을 저지르는 이유 / 명백한 사기와 기만의 사건들 / 폭스바겐의 내부 고발자 / 영웅과 현실은 차이가 크다 / 도망자 에드워드 스노든 / 내부 고발자는 실패한다 / 회사에 대한 두 가지 종류의 충성 / 부서진 삶과 조직의 힘 / 기업에서 불충을 몰아내는 5단계 / 렐로티우스 사건 / 구성원을 옭아매는 시스템을 깨뜨릴 수 있는가? / 요약
4장. 정당
당연히 의심스러운 사람 / 나는 고발한다 / 자신을 몰아낸 나라에게 충성하는 이유 / 충성의 비이성적인 모습 / 이상을 고수하는 것 / 오류 없는 조직은 없다 / 충성이라는 함정 / 충성에 눈먼 사람들 / 요약
5장. 이탈자
충성은 일방통행이 아니다 / 소속감은 집단 자아를 만든다 / 자기 자신을 부정할 수 있는가? / 흠 없이 깨끗한 이상 / 충성과 신성화는 긴밀히 짝을 이룬다 / 항의를 진지하게 받아들여라 / 충성은 이탈 비용을 높인다 / 충성을 자극하는 군중의 힘 / 수치심의 세 가지 유형 / 세계사에서 가장 유명한 배신자의 이름 ‘유다’ / 요약
6장. 분노
저항 운동은 언제 필요한 것인가? / 분노하라! / 새로운 분노 운동 내부의 충성 압박 / 양심은 무엇으로 판단되는가? / 민주주의는 민중의 지배가 아니다 / 포퓰리스트 지도자 / 민주주의는 충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 팬들의 공화국(Republic of Fans) / 나 자신과 내 삶의 중심으로 / 요약
7장. 해방
집단으로부터 어떻게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 당신의 의심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자 / 아니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자 / 당신이 보는 것과 아는 것을 분명하게 말하자 / 사람들이 말하도록 놔두자 / 작별을 고하자. 자유롭고 예측 불가능한 상태로 머물자. 당신 자신이 되자!
감사의 말
참고 문헌
Author
라이너 한크,장윤경
독일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라이너 한크는 195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났다. 독일 튀빙겐 대학교와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문학, 철학, 가톨릭 신학을 공부했으며, 1983년 빈 모더니즘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20018년까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존탁스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Sonntagszeitung, FAS)] 경제부 및 금융 섹션을 이끌었다. 경제 분야에서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고, 신자유주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복지 국가가 유로 위기의 원인이라 비판하며 긴축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2013년 카를 헤르만 플라흐상(Karl Hermann Flach Preis)을 수상했다. 이 상은 독일의 기자이자 정치인이었던 카를 헤르만 플라흐가 정치적 자유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그의 이름을 붙여 1976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2014년에는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학회에서 하이에크 메달을 받았다.
루드비히 에르하르트 재단(Ludwig Erhard Stiftung)의 루드비히 에르하르트상(Ludwig Erhard Preis) 경제 저널리즘 부문의 심사위원직을 맡고 있으며, 빌헬름 룁케 연구소(Wilhelm Ropke Institut)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7년에 발표한 『권력 예찬(Lob der Macht)』은 독일에서 대중적인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독일 경제서적상(Deutscher Wirtschaftsbuchpreis)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독일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라이너 한크는 195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났다. 독일 튀빙겐 대학교와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문학, 철학, 가톨릭 신학을 공부했으며, 1983년 빈 모더니즘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20018년까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존탁스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Sonntagszeitung, FAS)] 경제부 및 금융 섹션을 이끌었다. 경제 분야에서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고, 신자유주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복지 국가가 유로 위기의 원인이라 비판하며 긴축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2013년 카를 헤르만 플라흐상(Karl Hermann Flach Preis)을 수상했다. 이 상은 독일의 기자이자 정치인이었던 카를 헤르만 플라흐가 정치적 자유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그의 이름을 붙여 1976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2014년에는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학회에서 하이에크 메달을 받았다.
루드비히 에르하르트 재단(Ludwig Erhard Stiftung)의 루드비히 에르하르트상(Ludwig Erhard Preis) 경제 저널리즘 부문의 심사위원직을 맡고 있으며, 빌헬름 룁케 연구소(Wilhelm Ropke Institut)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7년에 발표한 『권력 예찬(Lob der Macht)』은 독일에서 대중적인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독일 경제서적상(Deutscher Wirtschaftsbuchpreis) 후보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