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성 문장사전

1977년 등단하여 2020년 10월 24일 영면에 들기까지 45년 동안 꾸준히 작품을 써 온 정소성 작가의 문학전집이 완간되었다. 장편소설 『천년을 내리는 눈』을 시작으로 대하소설 『소설 대동여지도』 전 4권, 그리고 『아테네 가는 배』 등 중단편 소설집 외에 세계명작 읽기를 다룬 『무덤까지 쫓아간 사랑』, 산문집 『영원한 이별은 없다』에다, 문예바다 편집부에서 엮은 『정소성 문장사전』이 추가되어 전 35권의 '정소성 문학전집'이 완간되었다.

『정소성 문장사전』은 정소성 작가가 그의 작품 속에 녹여 낸 세상의 본질이나 객체의 외면에 나타나는 현상現象에 대한 사유체계를 일괄적으로 살피는 일에 효율적이라 생각되어 엮어졌다. 정소성 문학전집 전 34권을 총망라하여 표제어를 선정하였으며, 표제어를 해당 어구가 있는 낱말로 분류하여 가나다순으로 찾아보기 쉽게 편집하였고, 그에 따른 문장 뒤에 각 작품의 출처를 작은 글씨로 표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