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영 작가는 첫 그림책 『달려 토토』로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상, 브라티슬라바비엔날레(BIB)의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이후 10여 년간은 쓰고 그린 이야기를 실험적인 일러스트레이션 독립출판물로 발표했다. 임신, 출산, 수유까지를 과감한 시각언어로 담은 드로잉 육아기록서 「젖집」, 그리는 인간과 밥벌이의 욕심을 솔직하게 토로한 드로잉 에세이 『아그리고파』, 달걀의 인생 역정을 담은 픽토그램 북 등 살아가면서 만난 다양한 형태의 모순을 재치 있는 형식 안에 담아 왔다. 이 작품도 그 연장선에 있다. 가장 뜨거우면서 여린, 작가 자신이 청소년기에 경험한 동경과 배반의 이야기가 담겼다. 인물은 나와 너, 배경은 떡볶이집, 사건은 코믹하게도 누가 오징어튀김에서 오징어만 쏙 가로채었나로 시작하여 인물 관계의 전반을 흔든다.
Author
조은영
잠시 미국 버지니아주에 살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밥을 많이 먹고, 몸만 한 종이에 그림을 그립니다. 튼튼하고 용기 있는 그림책 작가를 지향합니다. 그림책 『달려 토토』로 2011년 BIB 그랑프리(BIB GRAND PRIX)를 받았습니다.
잠시 미국 버지니아주에 살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밥을 많이 먹고, 몸만 한 종이에 그림을 그립니다. 튼튼하고 용기 있는 그림책 작가를 지향합니다. 그림책 『달려 토토』로 2011년 BIB 그랑프리(BIB GRAND PRIX)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