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공주와 봉투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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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094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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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1/23
Pages/Weight/Size 230*260*9mm
ISBN 9791160943368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생활의 맛을 아는 작가, 이영경이 발견한

또 한 편의 귀엽고 작은 것들의 생활상!

비닐봉지와 종이봉투의 세상에도

해학과 낙관이 담긴 인생의 맛이 있다




이영경 작가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것들에 숨을 불어넣고 주섬주섬 이야기를 뽑아 올리는 데에 그야말로 능숙합니다. 『넉 점 반』에서 심부름 간 아기의 눈에 들어오는 것들은, 다른 사람들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법한 작은 풍경들입니다. 『아씨방 일곱 동무』에서 바늘이며 실이며 가위 등등이 하나하나 생명을 얻고 책 속을 활보하고 있는 걸 보노라면, 이 작가가 얼마나 흥겨운 마음으로 이 작은 세계 속에 들어가 있는지 짐작이 되어, 보는 이도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됩니다. 『이부자리 맨발 체조』는 생활의 자투리를 잘 챙기며 사는 작가의 건강한 일상을 엿보는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번 그림책 『봉지공주와 봉투왕자』는 순박한 이야기에 능청스러운 해학이 곁들여져 누구나 즐기기에 부담이 없고 편안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주로 물건을 사거나 버릴 때에 물건을 담는 용도로 사용하는 비닐봉지와 종이봉투가 주인공입니다. 사물의 세계에서도 순위를 매기자고 들면, 한참 뒤에 자리할 것들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매일 쓰이는 친숙한 물건들입니다. 작가는 이 낯익은 물건들의 실제 속성을 바탕삼아 재미난 무대를 꾸몄습니다. 봉지공주와 봉투왕자, 분리수거대마왕, 딱풀부대, 다리미선녀, 부채도사가 잔뜩 ‘출몰’하는 세계, 알지만 볼 수 없었던 세계에 초대받은 것처럼 설레고 흥미롭습니다.





Author
이영경
1966년 대구에서 태어나 명덕초등학교, 대명여중, 경일여고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해외 근무한 아버지 때문에 네 살부터 일곱 살까지 일본에서 지내며 그림책을 접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막연히 그림책 작가를 꿈꿨다고 한다. 1993년부터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림책협회 제3기 회장에 재임 중이다.

그는 『신화따라 바다 여행』, 『옛날옛적 이야기쟁이』, 『꽃들이 들려주는 옛이야기』등 지금까지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다. 그의 작품 여정을 살펴보면 작가가 특히 우리 옛이야기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영경은 실제로 우리 전통의 선을 잘 살려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한지에 스며든 듯한 부드러운 색감이 원색적이고 화려한 외국 그림과 선명하게 비교되면서 우리의 맛을 살려 주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즉 한국적인 그림책을 만들어내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작가는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할 만큼 텍스트 이해력이 뛰어나다.

그의 대표작 『아씨방 일곱 동무』는 2001년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창작 그림책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프랑스어와 일본어로도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씨방 일곱 동무』는 '규중칠우쟁론기'라는 고전문학을 아이들이 읽기 쉽게 다시 쓴 책이다. 작가는 우리 고전을 되살려 그림책으로 만들어 정감있는 그림과 함께 들려주고 있다.

그 외에도 이영경은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지금도 아름답고 재미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아씨방 일곱 동무』와 『신기한 그림족자』, 『오러와 오도』, 『콩숙이와 팥숙이』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넉 점 반』, 『꽃들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윤봉길』, 『전우치전』, 『천하태평 금금이의 치매 엄마 간병기』, 『왕이 된 양치기』 등이 있다. 『봉지공주와 봉투왕자』는 2013년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1인극 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뒤 그림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1966년 대구에서 태어나 명덕초등학교, 대명여중, 경일여고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해외 근무한 아버지 때문에 네 살부터 일곱 살까지 일본에서 지내며 그림책을 접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막연히 그림책 작가를 꿈꿨다고 한다. 1993년부터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림책협회 제3기 회장에 재임 중이다.

그는 『신화따라 바다 여행』, 『옛날옛적 이야기쟁이』, 『꽃들이 들려주는 옛이야기』등 지금까지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다. 그의 작품 여정을 살펴보면 작가가 특히 우리 옛이야기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영경은 실제로 우리 전통의 선을 잘 살려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한지에 스며든 듯한 부드러운 색감이 원색적이고 화려한 외국 그림과 선명하게 비교되면서 우리의 맛을 살려 주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즉 한국적인 그림책을 만들어내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작가는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할 만큼 텍스트 이해력이 뛰어나다.

그의 대표작 『아씨방 일곱 동무』는 2001년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창작 그림책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프랑스어와 일본어로도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씨방 일곱 동무』는 '규중칠우쟁론기'라는 고전문학을 아이들이 읽기 쉽게 다시 쓴 책이다. 작가는 우리 고전을 되살려 그림책으로 만들어 정감있는 그림과 함께 들려주고 있다.

그 외에도 이영경은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지금도 아름답고 재미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아씨방 일곱 동무』와 『신기한 그림족자』, 『오러와 오도』, 『콩숙이와 팥숙이』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넉 점 반』, 『꽃들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윤봉길』, 『전우치전』, 『천하태평 금금이의 치매 엄마 간병기』, 『왕이 된 양치기』 등이 있다. 『봉지공주와 봉투왕자』는 2013년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1인극 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뒤 그림책으로 세상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