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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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9/01
Pages/Weight/Size 120*190*20mm
ISBN 9791160943030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전작 『구원의 미술관』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 등을 통해 시대와 마음의 병을 탐구해온 강상중이 이번에는 좀 더 우리 일상 가까이로 시선을 옮겼다. 바로 현대인이라면 누구도 비껴갈 수 없는 주제인 직업 혹은 일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명사들을 초청해 일에 대한 철학을 들어보는 일본 NHK TV 프로그램 〈직업 특강〉에서 저자가 ‘인생 철학으로서의 직업론’이란 제목으로 이야기했던 내용을 수정 및 보완한 것이다. 좋은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취직하면 굳이 일의 의미를 묻지 않아도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던 시대는 지나갔다.



저자는 직업의 안정성, 나아가 삶의 안정성까지 위협받고 있는 이 역경의 시대에 ‘나’를 지키며 일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일이란 무엇인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지, 일을 통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과거 자신이 재일 한국인 2세로서 겪었던 차별과 좌절이 천직을 찾는 바탕이 되었던 과정, 힘들었던 시기에 읽었던 책들과 귀감으로 삼았던 역사 속 리더들을 찬찬히 소개하며 ‘일’이 단지 먹고살기 위한 방편이 아니라 자기 인생을 만들어가는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이 책은 재일 한국인 2세로서 도쿄대학 교수가 된 강상중이 처음으로 말하는 직업론으로 취업 때문에 고민하는 청년들, 자아실현은커녕 격무에 시달리며 ‘나’를 잃어가는 직장인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며 _ 불확실한 시대와 인문 지식
일과 인생 _008
불확실한 시대 _010
학력 사회 모델의 붕괴 _013
일의 의미를 생각하라 _017
다양한 관점을 가져라 _019
인문학에서 배우라 _022

1장 우리가 일하는 이유 _ 나를 잃지 않기 위하여
‘사회 의사’로서의 정치학 _028
사회로 들어가는 입장권 _033
일과 사회적 사명 _035
‘나다움’의 표현 _040
두 가지의 ‘나다움’ _042
하나를 위해 전부를 바치지 말라 _045
다양한 축의 필요성 _048
‘자아실현’의 함정 _052
자유로운 시대의 곤란 _054
자연스러울 것 _057
자연인 스티브 잡스 _061

2장 역경에서 얻은 천직 _ 자전적인 이야기
부모님께 배운 것 _066
야구 선수의 꿈 _068
정체성의 위기 _072
고전과 역사를 만나다 _076
방황하던 대학 시절 _080
나가노 데쓰오에서 강상중으로 _084
소중한 친구 _087
모든 일에는 때가 있나니 _092
‘쓸모없음’의 효용 _097

3장 고뇌와 독서 _ 책을 읽는 방법과 고전 읽기
정적인 독서에서 동적인 독서로 _102
탄력적으로 읽기 _105
신문 읽기 _109
시대를 읽을 것 _112
독서와 의사 체험 _115
나와의 대화 _116
말린 것과 날 것 _119
역경으로 좌절했을 때 읽는 책 _122
자본주의 정신을 읽으라 _127
자기 책임과 삶 _131
도쿄에 관하여 _133
매니지먼트의 핵심 _137
기본과 원칙에 충실할 것 _140
경제의 흐름 안에서 나의 일을 바라볼 것 _142
시장이 사회를 지배하게 된 까닭 _144
세계의 조류를 읽을 것 _147
즐거운 고전 읽기 _150

4장 시대의 흐름 읽기 _ 역사 속 리더에게 배우라
인문 지식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자 _156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 _160
셀프메이드의 모범 _162
사회와의 접점을 잊지 않을 것 _166
일본의 리버럴리스트, 이시바시 단잔 _168
독학으로 경제학을 공부한 단잔 _171
구상력과 비전 _174
기본과 원칙에 철저했던 정치가 _176
기술자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경영자로, 혼다 소이치로 _178
스티브 잡스의 이노베이션과 인문 지식 _182
뛰어난 리더의 공통점 _187
반 발짝 앞서가는 리더, 김대중 _190
시대와 겨루다 _192
작지만 빛나는 일 _196
역사란 확률의 집적 _199

나오며 _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일할 것인가
가치관의 변화 _204
격차 고정 _209
지역 간 격차 _211
사회관계자본과 일 _216
다른 영역과의 네트워크 _218
사회와 미션 _221


옮긴이의 말 _226
Author
강상중,노수경
1950년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재일 한국인 2세로 태어나 일본의 근대화 과정과 전후戰後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펼치며 시대를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으로 자리 잡았다.

재일 한국인으로서 일본 이름을 쓰고 일본 학교를 다니며 자기 정체성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고, 와세다대학에 다니던 1972년 한국 방문을 계기로 “나는 해방되었다”라고 할 만큼 자신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이후 일본 이름을 버리고 ‘강상중’이라는 본명을 쓰기 시작했다.

뉘른베르크대학에서 베버와 푸코, 사이드를 파고들며 정치학과 정치사상사를 전공했다. 재일 한국인 최초로 도쿄대학 정교수가 되었고,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 교수, 도쿄대학 현대한국연구센터장, 세이가쿠인대학 총장을 거쳐 현재 구마모토현립극장 관장 겸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위험하지 않은 몰락』,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 『구원의 미술관』, 『마음의 힘』, 『고민하는 힘』, 『살아야 하는 이유』, 『도쿄 산책자』, 『마음』 등이 있다.
1950년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재일 한국인 2세로 태어나 일본의 근대화 과정과 전후戰後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펼치며 시대를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으로 자리 잡았다.

재일 한국인으로서 일본 이름을 쓰고 일본 학교를 다니며 자기 정체성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고, 와세다대학에 다니던 1972년 한국 방문을 계기로 “나는 해방되었다”라고 할 만큼 자신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이후 일본 이름을 버리고 ‘강상중’이라는 본명을 쓰기 시작했다.

뉘른베르크대학에서 베버와 푸코, 사이드를 파고들며 정치학과 정치사상사를 전공했다. 재일 한국인 최초로 도쿄대학 정교수가 되었고,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 교수, 도쿄대학 현대한국연구센터장, 세이가쿠인대학 총장을 거쳐 현재 구마모토현립극장 관장 겸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위험하지 않은 몰락』,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 『구원의 미술관』, 『마음의 힘』, 『고민하는 힘』, 『살아야 하는 이유』, 『도쿄 산책자』, 『마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