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평범한 내가 광장의 빛을 만들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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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4/19
Pages/Weight/Size 130*210*20mm
ISBN 9791160896138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 이후, 서로를 빛으로 삼아 광장 한 가운데를 지켰던 2030 여성의 이야기. 아홉 명의 여성 저자가 광장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저마다의 마음과 광장에서 본 세계에 관해 이야기한다. 어떻게 그토록 많은 2030 여성이 광장으로 향했을까? 어떻게 아직 한국 사회에 도래하지 않았던, 차별과 배제 없는 사회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다.
Contents
추천사
기획의 말

끝내 완성될 세계에서 / 이유정
우리의 작은 빛이 당신에게 닿을 때까지 / 신지현
그날, 광장에서 우리가 만난 세계는 / 최윤주
미친 여자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 이지윤
타국에 있지만 조국은 지켜야겠어 / 탐
민주 동덕에 봄은 온다 / 박수빈
연대의 힘으로 가득 찬 남태령 / 김후주
정신을 차려보니 다시 광장 앞에 있었다 / 생강
여기, 페미니스트가 나타났다 / 엄지효
Author
이유정,신지현,최윤주,이지윤,탐,박수빈,김후주,생강,엄지효
‘원래 그렇다’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고향에 가면 ‘아직 시집을 안 간’ 이상한 여자가 되었다가 서울에서는 ‘아직 경상도 사투리를 안 고친’ 특이한 여자가 되지만 뭐 어쩌라고 싶다. 사투리 쓰는 할머니로 무사히 살아남아 여든에도 최애의 콘서트에서 응원봉을 흔드는 게 꿈이다. 그러려면 나 혼자만 잘 산다고 되는 일은 아니어서 자주 광장에 나간다.
‘원래 그렇다’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고향에 가면 ‘아직 시집을 안 간’ 이상한 여자가 되었다가 서울에서는 ‘아직 경상도 사투리를 안 고친’ 특이한 여자가 되지만 뭐 어쩌라고 싶다. 사투리 쓰는 할머니로 무사히 살아남아 여든에도 최애의 콘서트에서 응원봉을 흔드는 게 꿈이다. 그러려면 나 혼자만 잘 산다고 되는 일은 아니어서 자주 광장에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