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다시 전화할게>를 잇는 신작. 10여 년 동안 그려진 방대한 작품 중에서 가장 중요한 단편을 작가가 직접 선택. 각 이야기의 마지막에 작가의 해설이 포함되어있으며, 권말에는 창작 배경과 자신의 근원을 자세히 밝힌다. ‘내일 다시 전화할게’에 이어 새로 나온 자선집이다.
작중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 같이 해가 질 녘인 개와 늑대의 시간에 자신의 존재를 잊은 모양으로 갈길을 헤메인다. 어디로 이어지는지 알 수 없는 길을 마냥 걸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듯 자기 자신을 자연스럽게 찾아간다. 친구들과 같이
Contents
바닷가의 앨범 005
편리한 드라이브 031
전원 067
하루하루의 거품 093
팬시 117
사모님, 뭐 괜찮지 않습니까 206
해질녘의 친구들-전편 221
해질녘의 친구들-중편 253
해질녘의 친구들-완결편 281
학교-전편 309
학교-후편 331
야마모토 나오키 1만 2천자 인터뷰 ‘물과 꿈과 가족’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