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남자도 여자도 모두가 연기자
경영난에 빠진 작은 인쇄소를 운영하는 젊은 2대째 사장 카즈시는 직원 노보루가 기계에 손가락을 잘린 이후로 기구한 운명에 사로잡혀간다. 소년 시절에 봉인된 기억이 떠오르는 가운데, 비밀이 많은 마성의 여자 미츠코와 만나게 되고…….
많은 복선이 다이나믹하게 수렴되는 마츠오 스즈키의 스토리와 섬세하며 요염한 야마모토 나오키의 필치가 융합한 걸작 만화.
Contents
세상은 하나의 무대, 인간은 남자도 여자도 모두 연기자. 005
뭐가 됐건 올테면 오라지. 아무리 험한 태풍이 불어도 시간은 흐른다. 041
사랑이란 뭐지? 사랑이란 내일의 것이 아니다. 지금이 즐거우면 지금 웃으면 된다. 뒷일은 알 바 아니다. 075
그대를 어느 여름날에 비유해볼까. 그대는 더욱 아름답고 더욱 온화하다. 105
전조 따위 신경 안쓴다. 단 한 마리의 참새가 떨어지는데도 신의 특별한 섭리가 있다. 각오가 전부다. 125
세상살이가 하나같이 너무나 한심하고, 흉측하고, 시시하고, 무의미한 것 같은가! 159
연기는 끝까지 하게 해 주게나. 185
저자 해설.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