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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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12
Pages/Weight/Size 140*210*9mm
ISBN 9791160809411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근현대 중국 문학의 아버지, 루쉰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책


근현대 중국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작가 루쉰은 대중들뿐만 아니라 중화권 최고의 작가들에게도 정신적 지주로 자리하고 있으며, ‘민족혼’이라는 수식어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제국주의의 침략 속에서도 뿌리 깊이 곪아만 가는 민중의 정신을 일깨우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지막까지 혁명의 펜을 쥐고 투지를 불태우는 영원의 전사로 살았으며, 그의 작품은 오늘날 이데올로기의 도구를 넘어 인류의 위대한 유산으로 남아 있다.

이 책은 루쉰의 대표작이라 불리는 작품들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전통적 유교 질서가 마치 서로를 잡아먹는 것과 같은 끔찍한 억압의 굴레임을 고발한 〈광인일기〉와 비뚤어진 정신 승리에 빠진 중국민들을 신랄하게 비판한 〈아Q정전〉 같은 잘 알려진 작품을 시작으로 망국적 폐습에 젖어 혁명의 선구자들을 희생시키는 비참한 상황을 고발한 〈약〉,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어 가는 지식인의 쓸쓸한 뒷모습을 그린 〈쿵이지〉, 타락한 지금의 세대를 넘어 새로운 세대들이 만들어낼 행복한 세계를 꿈꾸는 〈고향〉 등을 통해 날카로운 비판의 시선을 견지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놓지 않은 루쉰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Contents
머리말

01 루쉰의 삶과 작품 세계

02 루쉰 작품 읽기

광인일기 - 미친 세상 속에서 ‘광인’으로 살아가기
아Q정전 - 정신 승리의 슬픈 결말
약 - 비극적 역사가 만들어낸 두 어머니의 모순적인 만남
쿵이지 - 사라져가는 것들의 무거운 의미
고향 - 새로운 세대를 위한 끈질긴 싸움
Author
김지운
명덕외국어고등학교 국어 교사. 매년 놀랄만큼 달라지는 학생들의 모습, 항상 같은 모습으로 부족한 나를 돌봐주고 이끌어주는 고마운 아내, 그리고 항상 같은 자리에 잠들어 있는 두 마리 고양이를 등불 삼아 지지부진하고 어스름한 일상을 돌파해 나가고 있는 13년차 소심한 국어 선생

30대 초반, 국어교육을 만만히 보고 거침없이 뛰어들었다가 40대 초반, 그 열정이 식어감에 놀란 K-아재. 현실의 냉정함 속에서 뜨거운 동력을 찾으려면 30대일 때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매일매일 온몸으로 이해하는 옛날 사람.
명덕외국어고등학교 국어 교사. 매년 놀랄만큼 달라지는 학생들의 모습, 항상 같은 모습으로 부족한 나를 돌봐주고 이끌어주는 고마운 아내, 그리고 항상 같은 자리에 잠들어 있는 두 마리 고양이를 등불 삼아 지지부진하고 어스름한 일상을 돌파해 나가고 있는 13년차 소심한 국어 선생

30대 초반, 국어교육을 만만히 보고 거침없이 뛰어들었다가 40대 초반, 그 열정이 식어감에 놀란 K-아재. 현실의 냉정함 속에서 뜨거운 동력을 찾으려면 30대일 때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매일매일 온몸으로 이해하는 옛날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