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독서

순응과 바쁨 사이, 길을 찾는 교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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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5/11
Pages/Weight/Size 150*220*30mm
ISBN 9791160803938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교사들이 학교 안팎에서 겪는 고통과 어려움의 본질은 무엇일까?
그것을 극복하고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교사의 독서』는 교사로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여러 문제와 갈등 상황의 본질을 이해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하며,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인문학적 처방을 안내한다.


교육이 바로 서려면 교사가 바로 서야 한다. 하지만 현장과 동떨어진 교원정책, 수업 준비할 시간마저 빼앗는 행정 업무, 승진 준비를 위해 요구되는 점수와 스펙들, 성장보다는 경쟁을 우선하는 교육 시스템……. 이러한 교육 현실 때문에 교사는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고,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한다.

교사들에게는 지적 다이빙이 필요하다. 교사들은 그 속에서 스스로 치유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되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현실의 고통과 당당히 마주할 수 있다.교사에게 이러한 위로를 제공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 ‘독서’이다.

이 책은 교사들이 겪고 있는 5가지 고통의 본질을 밝히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단서가 숨어 있는 책 10권(한 챕터에 2권)을 소개한다. 책 속에 담겨 있는 핵심 개념과 문장을 드러내어 교사들이 자신의 고통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늘날 교육과 사회제도의 한계점을 비판하고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Contents
머리말

1장. 학교 가기 싫을 때 - 교사보다 먼저 병든 학교

01. 학교에 가기 싫은 진짜 이유
02. 학교와 만남
03. 교사의 바쁨과 순응
04. 사피엔스의 고장난 브레이크
05. 학생의 자유와 학교의 변신

2장. 승진에 도전할지 고민될 때 - 점수, 그 지울 수 없는 허무함

01. 길을 잃은 교사들
02. 점수라는 소유, 나눔이라는 존재
03. 새로운 헌신 대상과 교사의 자유
04. 순응과 탈주 사이
05.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나의 기준

3장. 어른으로 산다는 것이 힘들 때 - 교사는 교실 속 유일한 어른

01. 어른 좀 찾아주세요
02. 가족 해체와 차이의 박탈
03.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교사
04. 익숙함을 벗어던질 용기
05. 젊은 마음을 가르칠 용기

4장. 자존감이 바닥일 때 - 대체할 수 없는 자기 이야기

01. 자존감과 이방인
02. 가르치는 일과 교사의 정체성
03. 수업은 역설과 함께 추는 춤
04. 상실과 골방
05. 과잉과 구토 292

5장.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 - 교사에게 필요한 광기

01. 이성만 가지고는 곤란하다
02. 불편함에 대하여
03. 꾸준함은 주체성과 사랑에서
04. 열정을 억압하는 이성의 독백
05. 균형과 파수꾼

도움받은 책들
Author
정철희
경남에서 14년 차 초등학교 교사로 생활하고 있다. 교직 생활 5년 차에 문득 ‘앞으로 계속 교사로 살아가도 될까?’라는 물음이 떠올랐고, 거기에 답을 찾지 못해 오랜 시간 지하실에서 허우적거렸다. 그 시절 나를 지하실에서 건져준 것이 ‘독서’와 ‘만남’이었다.?이후 철학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서 대학원에 진학했고, ‘인문학을 통한 도덕 수업’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철학고전과 SF 문학을 즐겨 읽는다. 그 책들은 언제나 나에게 절벽이 되어준다.

인문고전은 지식이 아니라 삶을 위한 징검다리가 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인문학을 통한 교육과정 재구성 작업을 오랜 시간 반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방학이 되면 여러 시도교육청을 다니면서 전국의 선생님들과 만나고 있으며, 내가 우연히 알게 된 것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나누고 있다. 삶의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에게 어설픈 충고를 건네기보다는 좋은 책을 추천하는 편이고, 이후에 만났을 때 절대로 그 책에 대해서 묻지 않는다.

낮에는 초등학교에서 삶과 민주주의를, 밤에는 대학에서 교육철학을 가르치는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밤 10시부터 주어지는 귀한 자유시간은 주로 읽고 쓰는 시간으로 보내고 있으며, 그 시간만큼은 내면으로의 다이빙을 멈추지 않는다.

지은 책으로는 《내일 수업 어떻게 하지?》(공저)와 《초등 인문학 수업》이 있다.
경남에서 14년 차 초등학교 교사로 생활하고 있다. 교직 생활 5년 차에 문득 ‘앞으로 계속 교사로 살아가도 될까?’라는 물음이 떠올랐고, 거기에 답을 찾지 못해 오랜 시간 지하실에서 허우적거렸다. 그 시절 나를 지하실에서 건져준 것이 ‘독서’와 ‘만남’이었다.?이후 철학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서 대학원에 진학했고, ‘인문학을 통한 도덕 수업’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철학고전과 SF 문학을 즐겨 읽는다. 그 책들은 언제나 나에게 절벽이 되어준다.

인문고전은 지식이 아니라 삶을 위한 징검다리가 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인문학을 통한 교육과정 재구성 작업을 오랜 시간 반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방학이 되면 여러 시도교육청을 다니면서 전국의 선생님들과 만나고 있으며, 내가 우연히 알게 된 것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나누고 있다. 삶의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에게 어설픈 충고를 건네기보다는 좋은 책을 추천하는 편이고, 이후에 만났을 때 절대로 그 책에 대해서 묻지 않는다.

낮에는 초등학교에서 삶과 민주주의를, 밤에는 대학에서 교육철학을 가르치는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밤 10시부터 주어지는 귀한 자유시간은 주로 읽고 쓰는 시간으로 보내고 있으며, 그 시간만큼은 내면으로의 다이빙을 멈추지 않는다.

지은 책으로는 《내일 수업 어떻게 하지?》(공저)와 《초등 인문학 수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