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르고 허약한 내 마음, 도대체 왜 이럴까?
정신과 의사&신경인류학자 박한선이 전하는 인간 마음의 진화 이야기
흔히 인간은 몸이 연약하지만 우수한 두뇌 덕분에 번성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은 완전하지 않다. 늘 사소한 일을 걱정하고, 괜히 불안해하고, 노심초사 고민하지만 결국 엉뚱한 결정을 내리고 후회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마음은 왜 이렇게 만들어졌을까? 이 책은 신경인류학의 관점에서 우리가 왜 불완전하게 진화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지 이야기한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날 야식을 먹는 의지박약, SNS에 집착하는 관심병, 결혼 전에 생기는 막연한 불안함 등 일상적인 사례들을 통해 현대인의 마음 문제를 들여다보고, 그 원인을 찾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신경인류학자인 박한선은 독자에게 말을 거는 듯한 글로 인간 마음의 문제를 설명하며 우리를 위로한다.
Contents
머리말
1장 내 마음에 조상님이 산다
왜 나는 사소한 것에 집착할까│시험 때면 찾아오는 불안함│인간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나만 똑똑하고 합리적이라는 착각│먹방 시대의 심리학│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들│게으른 천재라는 착각│부조리한 삶에 대처하는 방법
2장 사랑과 결혼 그리고 짝짓기
나는 너를 사랑할까 미워할까│여자의 사랑 고백│남자의 사랑 고백│남자 없이 살고 싶다│여자의 몸을 둘러싼 논쟁│여자는 어떤 남자를 좋아할까│사랑과 전쟁, 결혼의 규칙│결혼 전에 불안한 이유
3장 물보다 진한 피와 유전자
유방의 진화사│영아 살해와 모성애│남매의 금지된 사랑│형제자매, 가장 가까운 경쟁자│현명한 상속의 법칙│행복한 명절을 위해서│부모님 간병이 힘든 사람들│할머니, 할아버지의 날
4장 원시인들의 현대 사회
나만 못살게 구는 상사│텃세의 심리학│‘좋아요’를 갈구하는 사람들│니트족과 중2병│인간은 이기적인가│사기꾼이 넘치는 세상│악당과 호구 상대하기│뒤끝 없이 쿨하게 사는 법
참고문헌
Author
박한선
신경인류학자.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강사, 서울대학교 의생명연구원 연구원, 성안드레아병원 과장 및 사회정신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원 등을 지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진화인류학, 신경인류학, 진화의학 등을 강의하며 정신장애의 진화적 기원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가 우울한 건 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때문이야》, 《마음으로부터 일곱 발자국》 등이 있으며, 함께 지은 책으로 《행동과학》, 《포스트 코로나 사회》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여성의 진화》, 《진화와 인간 행동》 등이 있다.
신경인류학자.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강사, 서울대학교 의생명연구원 연구원, 성안드레아병원 과장 및 사회정신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원 등을 지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진화인류학, 신경인류학, 진화의학 등을 강의하며 정신장애의 진화적 기원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가 우울한 건 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때문이야》, 《마음으로부터 일곱 발자국》 등이 있으며, 함께 지은 책으로 《행동과학》, 《포스트 코로나 사회》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여성의 진화》, 《진화와 인간 행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