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자의 성인은 ‘도를 실천하는 사람’이고, 사람은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 도덕경은 독자를 성인의 길로 안내한다.
2. 노자의 도는 무이고, 무에 대한 이론은 성립하지 않는다. 따라서 도는 오직 실천의 대상이다. 도를 실천하는 일은 세 가지의 덕으로 이루어진다.
무지 : 무로 투신하는 활동
무욕 : 무로부터 자아의 깨달음을 얻는 활동
무위 : 무의 지혜로 ‘나’와 천하와 만물을 다스리는 활동
3. 도덕경은 도와 덕이 일으키는 무의 운동을 기술한다. 무의 사건을 일상적인 언어로 표현할 수는 없기 때문에 노자는 부득이하게 직유, 은유, 상징, 유추, 우화 등의 비유(parable)를 사용한다. 독자는 오직 스스로 도를 실천함으로써 비유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 한편 노자는 생략법, 부정법, 동어이의, 동음이의, 중의법 등의 수사기법을 매우 독특한 방법으로 활용한다.
4. 모든 비유와 수사기법을 하나하나 풀어서 제시하였으므로 독자 스스로 도의 맥락을 짚어갈 수 있다. 장담하건대,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는 동안 독자는 여러 번 깜짝 놀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 4
일러두기 ·············· 7
본문(1-81장) ········ 8
찾아보기 ·········· 298
Author
남충희
1958년생. 인천 제물포고를 거쳐 서울대 철학과를 중퇴하였다.
1993년 천주교에 입교하여 구도에 나섰으며 2006년 도덕경에서 도의 실마리를 발견하였다.
1958년생. 인천 제물포고를 거쳐 서울대 철학과를 중퇴하였다.
1993년 천주교에 입교하여 구도에 나섰으며 2006년 도덕경에서 도의 실마리를 발견하였다.